M 세대 학생을 위한peckcho/pdfs/motivation.pdf새시대 교수법 “M” 세대 학생을...

새시대새시대새시대새시대 교수법교수법교수법교수법

““““MMMM”””” 세대세대세대세대 학생을학생을학생을학생을 위한위한위한위한 교수법교수법교수법교수법

조벽

미시간공대

2003. 11

차례차례차례차례

1 부 전반적 전략

1. 학생들을 그대로 인정한다

2. 내가 할 일이라고 믿는다

3. 기본 도구를 선정한다

2부 집중력을 위한 교수법 기술

1. 교육목적 세우기

2. 큰 그림 보여주기

3. 메모리 도와주기

4. 주위력 장악하기

5. 신뢰감 얻기

3부 동기부여를 위한 교수법

1. 희망

2. 학습 결과: 생산적 경험

3. 네 가지 선택 사항

Appendix: 이력서 샘플

이 원고의 일부는 “조벽교수의 명강의 노하우와 노와이”(해냄)와

전자주간지 “새시대 교수법”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www.me.mtu.edu/~peckcho에서 더 많은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M”세대 학생을 위한 교수법: 조벽 2

© Peck Cho, 2003

조벽조벽조벽조벽

1979 위스콘신 대학 기계공학 학사

1981 노스웨스턴 대학 기계공학 석사

1984 노스웨스턴 대학 기계공학 박사 현재 미시간공대 옴부즈맨 (Ombudsman) 미시간공대 기계공학과 교수

미시간공대 기계공학과 열유체공학 디렉터

미시간공대 Student Success Center 디렉터 역임 미시간공대 혁신센터 (Innovation Center) 소장

미시간공대 학습센터 (Learning Center) 소장

캘리포니아 주립대 연구원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연구원

프린스톤 대학 객원교수

서울대 Brain Pool 초빙 교수 한국 한국공학한림원 교포회원, 홍보출판위원 한국공학교육기술학회 편집이사, 기획이사

대한매일, 대학신문, 교수신문 정기 칼럼

한국산업기술재단 (산업자원부) 자문위원

교육부 BK21 해외자문위원

교육부 국제협력분과위원회 위원 주요수상주요수상주요수상주요수상 1991, 1993 미시간공대 최우수 교수상

1991 미국 자동차협회 (SAE) 교육자상

1990 미국과학재단 (NSF) 연구상 (Research Initiation Award) 1991 미국 공학교육학회 (ASEE) 북서부 지역 최우수 논문상

1992 미시간 주(州) 최우수 교수상

1995 미국 우수 공학도회의 우수 엔지니어상 (Eminent Engineer) 1997 미국 공학교육학회 (ASEE) 교육자상 1997 한국 공학교육학회 (KSEET) 공로상

1998 Academy of Teaching Excellence, 미시간공대

2003 Parting the Waters 마틴 루터 킹 상, 미시간공대

2003 Distinguished Service Award, 미시간공대 한글한글한글한글 저서저서저서저서 1998 한국인이 반드시 일어설 수밖에 없는 7가지 이유; 조벽.최성애 공저, 명진 출판사

(30회 청소년 권장 도서, 국방부 선정 도서) 1999 새시대 교수법; 조벽, 한단북스 출판사

2000 이민가지 않고도 우리아이 인재로 키울 수 있다; 최성애.조벽 공저, 한단북스 출판

2001 조벽교수의 명강의 노하우 & 노와이; 조벽, 해냄 출판사

(Nominated for 백상문화상) 2002 새시대 교수법 상담 가이드북; 조벽, 한단북스 출판사

2002 글로벌 정보사회의 전개와 대응; (이장규 외) 조벽, 나남 출판사

2002 H.O.E. 자녀 교육법, 최성애.조벽 공저, 해냄 출판사


© Peck Cho, 2003

1111 부부부부 전반적전반적전반적전반적 전략전략전략전략

조조조조 벽벽벽벽 교수님께교수님께교수님께교수님께,,,,

... ... ... ... 학업에학업에학업에학업에 대한대한대한대한 열의가열의가열의가열의가 있는있는있는있는 학생이학생이학생이학생이 얼마얼마얼마얼마 되지되지되지되지 않습니다않습니다않습니다않습니다. . . . 아주아주아주아주 기초적인기초적인기초적인기초적인

학습자질이학습자질이학습자질이학습자질이 부족한부족한부족한부족한 학생들도학생들도학생들도학생들도 상당수상당수상당수상당수 있습니다있습니다있습니다있습니다. . . . 그들은그들은그들은그들은 수업에수업에수업에수업에 집중하지도집중하지도집중하지도집중하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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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학생들은학생들은학생들은 참여하지참여하지참여하지참여하지 않고않고않고않고 관심마저관심마저관심마저관심마저 보이지보이지보이지보이지 않습니다않습니다않습니다않습니다. . . . 이런이런이런이런 상황에서상황에서상황에서상황에서 강의에강의에강의에강의에 대한대한대한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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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엄청난엄청난엄청난 스트레스를스트레스를스트레스를스트레스를 받고받고받고받고 있습니다있습니다있습니다있습니다....연구비를연구비를연구비를연구비를 따온따온따온따온 후에도후에도후에도후에도 쓸데없는쓸데없는쓸데없는쓸데없는 잡무에잡무에잡무에잡무에

시달리게시달리게시달리게시달리게 됩니다됩니다됩니다됩니다.... 저는저는저는저는 새새새새 학기가학기가학기가학기가 시작되면시작되면시작되면시작되면 달력을달력을달력을달력을 맨맨맨맨 먼저먼저먼저먼저 보게보게보게보게 됩니다됩니다됩니다됩니다. . . . 제제제제 강의강의강의강의

시간이시간이시간이시간이 공휴일에공휴일에공휴일에공휴일에 떨어지기를떨어지기를떨어지기를떨어지기를 바라면서바라면서바라면서바라면서............

어떻게어떻게어떻게어떻게 하면하면하면하면 학생들이학생들이학생들이학생들이 학습동기를학습동기를학습동기를학습동기를 가질가질가질가질 수수수수 있게있게있게있게 할까요할까요할까요할까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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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교수님들께서 위에 제기된 문제를 공감하시겠지요. 불행스럽게도

전망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앞으로 기초가 부족한 학생, 학습 동기가 없는

학생, 또는 취업위주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주류"를 이루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교수님께서 강의하시기가 더 힘들어 질 것입니다.

입시 성적순으로 학생들을 선발할 때에는 강의실에 비슷한 실력이나

학습자세를 지닌 학생들이 모이게 됩니다. 이런 경우 교수님께서 강의를

학생의 "평균" 수준에 맞추면 되겠지요. 하지만 학생들이 "열린"

초중고교육을 받고, 특차로 선발되어 대학에 들어오게 되면 수강생들의

실력과 학습자세가 엄청나게 다양해집니다. 공부를 매우 잘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공부와는 아예 담을 쌓고 지내는 학생도 한 반에 함께 있게

됩니다. 실력의 폭이 예전보다 훨씬 더 넓어져 강의를 어느 학생의 수준에

맞추어야 할지 고민스러울 것입니다. 예전같이 "평균" 학생 중심으로 강의를

하면 우수한 학생은 매우 따분해 할 것이며 준비가 덜된 학생은 학습을 아예

포기하게 될 것입니다. 해결책은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동기를

유발해야 합니다.


© Peck Cho, 2003

초중고 교육 붕괴 현상 고등 교육 붕괴 현상

M세대학생들의특징

Millennium 새시대

Mobile 이동적, 유동적

Money 소비력

Market 시장원리

Mistrusting 불신

Measuring 측정, 평가

새 학기를 맞아하여 아직은 그래도 약간이나마 설레는 마음으로 강의실을

들어갔습니다. 노랑머리와 귀걸이한 남학생이 여기 저기 눈에 보입니다만

별로 놀랍지 않습니다. 일전에는 요상한 차림을 한 학생을 보면 그들의

머리를 팍 쥐어박고 싶은 충동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정신차려라"고

큰소리로 충고해주고 싶었지만 이젠 으레 그러려니 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게 웬일입니까. 이번 새 학기는 강의실 풍경이 또 달라져 있습니다.

특히 일학년 수업이면 달라진 모습이 두드러지게 보입니다. 학생들의

옷차림이나 헤어스타일, 치장 등이 작년과 비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그들의 태도가 영 맘에 들지 않습니다. 공부에 관심이 없는 모습은 예전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수업에 임하는 태도, 특히 교수님을 대하는 그들의

태도는 불순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거슬립니다.

첫 십 분 동안에는 호기심 반 기대감 반으로 학생들이 교수님을 주시하는 것

같았지만 그 다음부터는 지겨워 온 몸을 비비꼬는 데 그 모습들이 한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지겨움을 일부러 과장하고 과시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무례한 몸 동작을 하기 일쑤입니다. 교수님이라는 존재가 그들의 안중에 아예

없어 보입니다. 완전히 무시당하는 기분이 듭니다. 피가 거꾸로 치솟아 혈압이

왕창 올라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드디어 "M세대" 학생들이 대학에 대거 들어 왔습니다. 초중고 교실 붕괴가

대학 강의실 붕괴로 이어지는 순간입니다.


© Peck Cho, 2003

"이럴 수가!"

"이런 아~들 데리고 무슨 놈의 수업을 하노?"

"절대로 용납할 수 없어!"

이렇게 분노하고 한탄하고 단념해봤자 달라질 것이 하나 없습니다. 아~,

아닙니다. 달라지는 것이 있지요. 교수님의 열의가 식고, 마음이 굳어지고

갈라지고, 그리고 그 틈 사이로 절망감이 비집고 들어옵니다. 그래서 미래가

한층 더 캄캄해 보일 것입니다.

교육은 희망을 가지게 해주는 것이라 합니다. 그러나 희망을 느끼지 못하는

교수님께서 학생들에게 희망을 느끼게 해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아무리

교수님께서 안 그런 척하고 내색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셔도 소용없습니다.

학생들은 절망하시는 교수님의 안색을 단박 알아봅니다. 연구 결과를 보면

학생들이 교수님의 마음 상태를 파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10초라고

합니다. 교수님께서 강의실 들어오셔서 입 한번 뻥긋 하는 순간 학생들은 다

알아차린다고 하니 적어도 교수님에 관해서는 학생들은 관상쟁이 수준에

도달했다고 봐야하겠습니다.

학생들로부터 느끼게된 교수님의 절망은 다시 학생들에게 전염됩니다.

순식간에 강의실은 절망의 도가니로 변하게 됩니다. 이로 인한 손해는

학생들이 감당해야하고, 더 나가서는 우리 사회가 보게 되겠습니다. 하지만

가장 많이 손해보는 사람은 바로 교수님입니다. 교수님의 스트레스가 크게

증가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지 않습니까. 교수님의

건강이 걱정됩니다.

"M 세대" 학생들을 대하는 교수님께서는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교수법

전략을 세우셔야 합니다. 지금은 강의를 그럭저럭 열의로, 또는 꼴사나운

모습을 못 본척하면서 꾸려나간다고 하더라도 내년, 내후년에는 어떻게

하시렵니까? 앞으로 점점 더 심해질 것은 틀림없지 않습니까. 지금부터

대응방안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강의 내용 전달만큼 강의실 관리가 중요한 시점에 왔습니다. 우리가 강의

내용 전달에 100% 치중해도 다 전하지 못할 정보와 지식이 무궁무진하게

많은 시대에 도달했는데 오히려 상당한 강의 시간과 교수님의 정신력을

"강의실 관리"에 빼앗기게 되어버렸습니다. (강의실 관리에는 학습을 위한

환경과 분위기 조성, 학생들의 학습 참여 유도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기에 더 더욱이 "M 세대" 학생들을 맞이하는 교수법을 지니셔야 합니다.


© Peck Cho, 2003

1. 1. 1. 1. 일단일단일단일단 학생들을학생들을학생들을학생들을 그대로그대로그대로그대로 인정한다인정한다인정한다인정한다....

“M”세대세대세대세대학생을학생을학생을학생을위한위한위한위한교수법교수법교수법교수법전략전략전략전략

1. 일단일단일단일단학생들을학생들을학생들을학생들을그대로그대로그대로그대로인정한다인정한다인정한다인정한다.

내수업실학생만의문제도아니고,우리대학학생만의문제도아니고,우리한국학생만의문제도아닙니다.

2. 내가내가내가내가할할할할일이라고일이라고일이라고일이라고믿는다믿는다믿는다믿는다.

해결방안을내행동범위안에서찾는다.내가할수있는일은한다.

3. 기본기본기본기본도구를도구를도구를도구를선정한다선정한다선정한다선정한다.

공부할 준비와 자세가 전혀 되어있지 않은 학생들을 대하게 되면 자연히

학생들이 미워지고 이런 꼬락서니가 되어버린 우리 교육 현실을 탓하게

됩니다. 고개가 저절로 흔들려지며 교육부를 한탄하게 되고 막막한

절망감에서 한숨이 나오게 되지요.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우리 잘못은

아니지만 문제는 이제 우리에게 떨어졌습니다. 애써 마음을 가다듬고 수업을

진행하더라도 강의실이 계속해서 산만하면 신경이 곤두서지고 스트레스가

올라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은 벌어진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왜 그런지 이유를 묻지 마시라는 뜻은 아닙니다. 거꾸로 학생들의

이러한 태도를 정확하게 진단하셔야 합니다. 학생들이 왜 그런지 이유를

분명히 아셔야 그들을 이해하고 지도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교실 붕괴의

원인은 복잡하겠지요.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학생들의 탓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더욱이 교수님의 탓도 아닌 것입니다. .

수업은 이렇게 탓할 수 없는 두 사람, 즉 학생과 교수님의 만남입니다.

건설적인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좋은 조건은 존재하는 셈입니다.

오히려 학생과 교수님을 잘못된 교육 문화의 두 피해자라고 본다면 "홀아비

설움 과부가 안다"는 속담이 있듯이 서로 동지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교수님과 학생이 "동지"가 된다?? 이런 뚱딴지같은 소리가 어디 있나!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정보화시대에는 교수님을 "co-student"라고 칭합니다.


© Peck Cho, 2003

비행기에 파일럿(pilot)과 보조비행사(co-pilot)가 있듯이 강의실에는

학생(student)과 학생들의 배움을 보조하는 교수님(co-student)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지요. 교수님이 교육을 조정하는 파일럿이고 학생은 가만히 앉아

있는 승객이 이젠 아닌 것이지요. 평생교육이 중요한 시대에는 학생이 교육을

스스로 책임지는 것이고 교수님은 학생들이 훨훨 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런

유동적(mobile) 모습이 머리 속에 그려집니다. 희망의 미래로 솟아오르는

모습이 참다운 M(mobile) 세대 학생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학생들이 학습 동기를 느끼지 못하는 원인 9가지

미국대학생들의톱 10 동기부족원인

1. 할수없이가게된대학

2. 마음에없는학문

3. 잘못된학습습관

4. 부족한기초실력

5. 외톨이성격

6. 적성에맞지않은공부

7. 개인사정

8. 성공에대한불안감

9. 결과주의적졸업목적

10. 과정에만치중

띵까띵까띵까띵까띵까띵까띵까띵까!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동기부족의 원인을 알아야

합니다. 미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소개합니다.

아마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가 있다면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홉 가지 원인을 살펴보면 교수님께서 해결하거나 도울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유능한 교수의 핵심 특성" 중 하나는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한다"입니다.


© Peck Cho, 2003

2. 2. 2. 2. 해결방안을해결방안을해결방안을해결방안을 교수님의교수님의교수님의교수님의 행동행동행동행동 범위범위범위범위 안에서안에서안에서안에서 찾는다찾는다찾는다찾는다....

탓이론(attribution theory)에 대한 연구를 보면 성공하지 못했거나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은 이유를 주로 외부적 요건에서 찾는다고 합니다. "운이

나빠서..." 또는 "세상이 말조라서..." 등 자신의 노력과는 무관한 것을

탓한다는 뜻입니다.

자신의 의지로 어찌해볼 도리 없는 상황이라고 정하면 일단 어깨가

가벼워집니다. 자신이 책임질 필요가 없게 되니까요. 하지만 가벼운 어깨는 그

순간일 뿐입니다. 일주일만 지나면 다리가 휘청거리도록 육중한 무게가 온

몸을 억누를 것입니다. 사람은 "내가 어쩔 수 없다"라고 무력함을 느낄 때

가장 큰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입니다.

연구 결과를 보면 성공했거나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이유를 주로 내부적

요건에서 찾는다고 합니다. "내가 성공한 이유는 운도 따라줬지만 내가

열심히 했지." 또는 "내가 아직 성공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을 꺼야. 열심히 하면 할수록 운도 좋아진다고 하더라."라고 마음속으로

성공과 행복을 확인하고 다짐한다고 합니다.

"M 세대" 학생들로부터 스트레스를 덜 느끼는 방법은 생각과 행동의 초점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맞추는 것입니다.

"그래. 이유야 어떠하든 이제 이들이 내 학생들이 아닌가."

"준비가 덜 된 학생들, 학습 동기가 부족한 학생들, 기초지식이 약한

학생들에게 내가 할 일과 해줄 수 있는 일이 뭘까?"

"교육 목표를 수정해야 하나?"

"수업 방식을 달리해 볼까?"

"어떤 숙제가 적절할까?"

"어떤 종류의 시험이 더 효과적일까?"

이런 생각이 머리를 스칠 때에 학생들의 태도가 달라질 가능성이 생기는

것이겠지요. 물론 "M 세대" 학생의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런 긍정적인 교수님의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조금이나마

발전할 것입니다.

"내가 어쩔 수 없다." 이 말은 버리십시오. 이 말은 일 초의 위안을 얻기 위해

일 년의 스트레스로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다. 그 대신 말하십시오..."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내가 한다." 이것이야말로 교수님의 건강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 Peck Cho, 2003

새시대가새시대가새시대가새시대가요구하는요구하는요구하는요구하는인재를인재를인재를인재를배출하기배출하기배출하기배출하기위한위한위한위한필수필수필수필수요소요소요소요소

입학생입학생입학생입학생 졸업생졸업생졸업생졸업생학교학교학교학교문화문화문화문화

교육환경교육환경교육환경교육환경

학생학생학생학생지도지도지도지도

교과과정교과과정교과과정교과과정

교수교수교수교수

교수법교수법교수법교수법기술기술기술기술지닌지닌지닌지닌교수교수교수교수

통합된통합된통합된통합된교육교육교육교육경험경험경험경험

학습학습학습학습센터화센터화센터화센터화

행정행정행정행정개혁개혁개혁개혁

교육교육교육교육가치관가치관가치관가치관

다양한다양한다양한다양한학생학생학생학생 자아성취자아성취자아성취자아성취 (學力學力學力學力)

다섯 가지의 전제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다섯 가지 조건은 교육의

다섯 nested된 영역에서 비롯하기에 서로 유기체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무리 훌륭하고 혁신적인 교과과정이 개발되어도

1~2 년이 지나면 흐지부지해져버리기 일쑤입니다. “무엇을 하는가” 만큼

“어떻게 하는가” 역시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혁신적인 교과과정의

내용을 고안해 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교수법 기술을 가진 교수진이

필요하고, 대학이 teaching-center에서 learning-center로 변해야 하며,

이 모든 것이 가능하려면 교육 활동을 높게 평가하는 가치관이 대학에

정착되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개혁 시도는 “무엇”에만 초점을 맞추고 “어떻게”에 대해서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에 실패합니다. 혁신적인 결과를 구닥다리

방법으로는 성취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혁신적인 교과과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행정의 혁신이 뒤따라줘야 합니다. 결국 가장 시급한 것은

대학의 행정 개혁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바람직한 행정은 미래를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그려낼 수 있어야 하며

(비전 제시), 구성원들로부터 동의를 얻어낼 수 있어야 하며 (shared

governance), 구성원들이 각자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발휘하여 미래에

동참하게끔 (내적 동기) 유도합니다. 즉, 이론으로 다 잘 아는 다양화,

특성화, 자율화 패러다임을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행정이라는 뜻입니다.

(조벽, "A G.R.E.A.T. Plan for Innovative Engineering Curriculum",

Plenary lecture, pp. 1- 15, AEESEAP Midterm Conference, Seoul, 2001.)


© Peck Cho, 2003

학생들을학생들을학생들을학생들을위한위한위한위한배려배려배려배려

명확하게설명하는능력

준비 흥미유발

토론을장려함

강의내용에관한지식

충분한시간을할애함

열의

강의강의강의강의기술기술기술기술

마음마음마음마음자세자세자세자세

전문지식전문지식전문지식전문지식1. 1. 1. 1. 학생들을학생들을학생들을학생들을 위한위한위한위한 배려배려배려배려

2. 2. 2. 2. 강의강의강의강의 내용에내용에내용에내용에 관한관한관한관한 지식지식지식지식

3. 3. 3. 3. 흥미유발흥미유발흥미유발흥미유발

4. 4. 4. 4. 학생들에게학생들에게학생들에게학생들에게 충분한충분한충분한충분한 시간을시간을시간을시간을

할애함할애함할애함할애함

5. 5. 5. 5. 토론을토론을토론을토론을 장려함장려함장려함장려함

6. 6. 6. 6. 명확하게명확하게명확하게명확하게 설명하는설명하는설명하는설명하는 능력능력능력능력

7. 7. 7. 7. 열의열의열의열의

8. 8. 8. 8. 준비준비준비준비

유능한유능한유능한유능한 교육자의교육자의교육자의교육자의 핵심핵심핵심핵심 특성특성특성특성

조벽교수의명강의노하우와노와이, 조벽, 해냄, 2001.

유능한 교수의 핵심 특성에 대한 연구를 살펴 보면,여덟가지 요소가

공통적으로 발견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여덟 가지 특성을 위 처럼 한 줄로 나열해 놓고 보는 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학생들을 위한 배려’가 가장

중요하고, ‘열의’나 ‘강의 준비’는 상대적으로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칫 강의 준비를 소홀히 하거나 열의

없는 강의를 한다해도, 학생들과 "정"이나 나누면서 자상하고 인심 좋은

교수라는 평을 받으면 "유능한 교수"라는 오해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위의 핵심 특성 여덟 요소는 모두 다 중요합니다. 또한 이

요소들은 순차적으로 연결 되었다기보다는 각 요소들이 서로 유기적이고

상호 보완적으로 짜여져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유능한 교수의 8가지

핵심 특성을 이차원적으로 다시 정돈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인간의 성장을 크게 셋으로 나누어 지적 영역(knowing), 정적

영역(feeling), 심리 운동적 영영(doing)으로 분류하듯이, 교수의 역할도

<전문 지식>, <마음 자세>, <강의 기술> 이렇게 세 영역으로 나누어 볼 수

있겠습니다.

핵심 여덟 요소 가운데 ‘강의 내용에 관한 지식’은 <전문 지식> 영역에

속합니다. 그리고 ‘열의’는 <마음 자세> 영역에 들어 갑니다. 그러나


© Peck Cho, 2003

‘강의 준비’는 이 두 영역이 겹치는 소영역 안에 들어 갑니다. 아무리

머리 속에 든 지식이 많아도 학생들을 위해 충분히 시간을 할애하고 싶은

마음 자세가 없다면 강의 준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또

반대로 아무리 훌륭한 마음 가짐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전문 지식이

없으면 강의 준비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준비’는 이 두 영역,

곧 <마음 자세>와 <전문 지식> 영역이 충분히 겹쳐야 가능한 것입니다.

‘강의 준비’와 ‘흥미 유발’을 동시에 잘 하려면 교수님 자신이

열의적인 태도(<마음 가짐>)를 가져야 하며, 또한 그 열의가 학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게 이끌어나가는 <강의 기술>이 필요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명확하게 설명하기’ 위해서는 <전문 지식>과 <강의 (전달)

기술>이 동시에 필요할 것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가장 중요한 특성인 ‘학생을 위한 배려는 단순히

학생들을 위하는 마음 씀씀이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능한 교수는 학생들에게 ‘무엇’(전문 지식)을

‘어떻게’(강의 기술) 가르칠 것인가를 아는 동시에 이를 행동으로

옮기고 싶어하는 마음 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요컨대 ‘학생을 위한

배려’는 나머지 일곱 요소가 모두 골고루 공존할 때 비로서 이룰 수

있다는 뜻입니다.

"교수님의 열의에 감동 받았다. 그래서 이 과목만큼은내가 최선을 다하였고, 만족한다."

"졸업에 필요한 과목은 아니지만 내가필요한 것을 많이 배우게 되었다. 이 강의는 한번도 빼먹은 적이 없다."

"내가 이 과목에 비록 C 학점을 받았지만

이 과목을 들은 것을 천만다행이라고생각한다. 왜냐하면 이 강의로 인해 무척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학생들을학생들을학생들을학생들을위한위한위한위한배려배려배려배려

명확하게설명하는능력

준비 흥미유발

토론을장려함

강의내용에관한지식

충분한시간을할애함

열의

강의강의강의강의기술기술기술기술

마음마음마음마음자세자세자세자세

전문지식전문지식전문지식전문지식

어려운 개념들을설명하고, 명료화하고

정돈한다

새로운 정보를알려준다

믿음과 생각하는방법들을 다시생각토록 한다

배움에 대한존중심을고취시킨다

열정과동기부여를육성한다


© Peck Cho, 2003

3. 3. 3. 3. 기본기본기본기본 도구를도구를도구를도구를 선정한다선정한다선정한다선정한다

"내가 M 세대 학생들의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서 뭘 더할 수 있을까?" 아무리

곰곰이 생각해 보아도 좋은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지 않을 것입니다. 경험이

풍부하지 않은 초임교수님들만 암담한 것이 아닐 것입니다. 교수님들

대다수가 M세대 학생들을 처음으로 대하실 테니까요.

교육학 개론 교과서를 뒤적여도 M 세대 학생에 대한 언급은 별로 없습니다.

가끔 ADS(attention deficit syndrome)나 autism(자폐증)이 있는 학생

다루기에 대한 내용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병리적 케이스처럼 M 세대

학생들도 몽땅 약물로 다스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내가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 제가 아이디어를 내려고 할 때 즐겨 쓰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우선 눈을 감으십시오. 그리고 강의실을 연상해 보십시오. 아, 아니요...

산만하고 난잡스런 현재의 강의실은 말고요... 교수님께서 원하시는 최상의

강의실 모습을 연상하십시오.

잘 보이지 않으시다구요? 그럼 문제가 심각합니다. 현재의 강의실 모습이

싫지만 그럼 확실히 무엇을 원하시고 추구해야 하는지, 그런 바람직한 강의실

모습이 구체적으로 떠오르지 않으시면 교수님께서는 그저 막연한 기대만

지니고 계시는 것입니다. 막연한 목표에서 확실한 결과가 나오지 않겠지요.

다시 눈을 감으십시오. 바람직한 강의실의 모습이 떠오르십니까? 지금

학생들은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학생들이 수업에 열중하고 있나요?

학생들의 얼굴에 생기가 있나요? 학생들이 교수님을 주시하고 있나요?

이제 상상의 눈을 강단에 서 계신 교수님 자신으로 향하십시오. 이 때

교수님께서는 무엇을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적어도 빽빽하게 판서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등을 돌리지 않고 그 대신 학생들에게 시선을 주고 계실 겁니다.

아마도 교수님의 얼굴에는 잔뜩 찌푸린 이마주름 대신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피어 있을 겁니다. 분명한 것은 교수님의 목소리에 짜증이 배어있지 않고,

설교하지 않고, 야단치지 않고, 깔보거나 경멸하는 기가 조금도 섞어있지 않을

것입니다. 그 대신 교수님의 목소리가 평화롭고, 사실을 말하고, 격려하고,

학생들을 존중해주고 있을 것입니다. 마치 교수님께서 학생들의 창창한

미래를 부러워하고 계신다는 느낌을 학생들이 받을 정도일 것입니다.

무엇이 싫다 나쁘다 수 백 번 말해봤자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 대신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가, 그 달성하고 싶은 최후 상태를 상상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

결과를 이루기 위한 방법은 저절로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라는 속담...... 무척 적절합니다.


© Peck Cho, 2003

2222부부부부 집중력을집중력을집중력을집중력을 위한위한위한위한 교수법교수법교수법교수법 기술기술기술기술

조조조조 벽벽벽벽 교수님께교수님께교수님께교수님께,,,,

... ... ... ... 학업에학업에학업에학업에 대한대한대한대한 열의가열의가열의가열의가 있는있는있는있는 학생이학생이학생이학생이 얼마얼마얼마얼마 되지되지되지되지 않습니다않습니다않습니다않습니다. . . . 아주아주아주아주 기초적인기초적인기초적인기초적인

학습자질이학습자질이학습자질이학습자질이 부족한부족한부족한부족한 학생들도학생들도학생들도학생들도 상당수상당수상당수상당수 있습니다있습니다있습니다있습니다. . . . 그들은그들은그들은그들은 수업에수업에수업에수업에 집중하지도집중하지도집중하지도집중하지도

않거니와않거니와않거니와않거니와 미리미리미리미리 포기하는포기하는포기하는포기하는 경우가경우가경우가경우가 많습니다많습니다많습니다많습니다. . . . 여러여러여러여러 방법을방법을방법을방법을 시도해보았지만시도해보았지만시도해보았지만시도해보았지만 도무지도무지도무지도무지

학생들은학생들은학생들은학생들은 참여하지참여하지참여하지참여하지 않고않고않고않고 관심마저관심마저관심마저관심마저 보이지보이지보이지보이지 않습니다않습니다않습니다않습니다. . . . 이런이런이런이런 상황에서상황에서상황에서상황에서 강의에강의에강의에강의에 대한대한대한대한

열정을열정을열정을열정을 잃는잃는잃는잃는 것은것은것은것은 당연지사가당연지사가당연지사가당연지사가 아닙니까아닙니까아닙니까아닙니까? ? ? ? 그그그그 와중에와중에와중에와중에 연구해야연구해야연구해야연구해야 하는하는하는하는 압박으로부터압박으로부터압박으로부터압박으로부터

엄청난엄청난엄청난엄청난 스트레스를스트레스를스트레스를스트레스를 받고받고받고받고 있습니다있습니다있습니다있습니다....연구비를연구비를연구비를연구비를 따온따온따온따온 후에도후에도후에도후에도 쓸데없는쓸데없는쓸데없는쓸데없는 잡무에잡무에잡무에잡무에

시달리게시달리게시달리게시달리게 됩니다됩니다됩니다됩니다.... 저는저는저는저는 새새새새 학기가학기가학기가학기가 시작되면시작되면시작되면시작되면 달력을달력을달력을달력을 맨맨맨맨 먼저먼저먼저먼저 보게보게보게보게 됩니다됩니다됩니다됩니다. . . . 제제제제 강의강의강의강의

시간이시간이시간이시간이 공휴일에공휴일에공휴일에공휴일에 떨어지기를떨어지기를떨어지기를떨어지기를 바라면서바라면서바라면서바라면서............

어떻게어떻게어떻게어떻게 하면하면하면하면 학생들이학생들이학생들이학생들이 학습동기를학습동기를학습동기를학습동기를 가질가질가질가질 수수수수 있게있게있게있게 할까요할까요할까요할까요? ? ? ?

-------- 00000000대학대학대학대학 김김김김00 00 00 00 교수교수교수교수

긍정적인피드백을제때해준다.

학생들이긍정적기대감을느끼도록해준다

학생이름을외운다

수준을학생눈높이에맞춘다

학생들로부터피드백을받는다

지식의연결성을발견하게한다

말(속도, 강약)에변화를준다

토론을장려한다

매강의마다학습목표를제시해준다

서있는자리를옮겨준다

비구어적케뮤니케이션을한다

학생들과시선을맞춘다

강의를다막극으로구성한다

모든학생에게개별적호기심을보인다

학생들을일단믿어준다

현실적인예를많이든다

큰그림을보여준다

주변환경을정돈한다

집집집집중중중중력력력력을을을을

도도도도우우우우는는는는

교교교교수수수수법법법법


© Peck Cho, 2003

Mel Levine, “One Mind at a Time”, Simon & Schuster, 2002.

사회적사회적사회적사회적사고력사고력사고력사고력

고등고등고등고등사고력사고력사고력사고력

운동신경운동신경운동신경운동신경주의력주의력주의력주의력

메모리메모리메모리메모리

언어언어언어언어

공간적공간적공간적공간적질서질서질서질서시간적시간적시간적시간적질서질서질서질서

입력입력입력입력관리관리관리관리 정신력정신력정신력정신력관리관리관리관리 출력출력출력출력관리관리관리관리

주의력의주의력의주의력의주의력의 성질성질성질성질

주의력의주의력의주의력의주의력의 역할은역할은역할은역할은 감각감각감각감각 기관을기관을기관을기관을

통하여통하여통하여통하여 들어온들어온들어온들어온 정보를정보를정보를정보를 처리한다처리한다처리한다처리한다....

주의력의주의력의주의력의주의력의 용량에용량에용량에용량에 한계가한계가한계가한계가 있다있다있다있다....

주의력은주의력은주의력은주의력은 보다보다보다보다 큰큰큰큰 자극이자극이자극이자극이 나타나면나타나면나타나면나타나면

항상항상항상항상 그곳으로그곳으로그곳으로그곳으로 주의집중의주의집중의주의집중의주의집중의 대상을대상을대상을대상을

바꾼다바꾼다바꾼다바꾼다....

필터필터필터필터처리처리처리처리만족감만족감만족감만족감관리관리관리관리

교수가 강의를 아무리 열심히 준비하였더라도 학생들이 강의 내용에

주의력을 모으지 않으면 헛된 일입니다. 강의 전날 밤새워 준비한

강의라면 더욱 더 열이 뻗치겠지요. 그래서 야단치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깁니다. 그러나 아무리 야단쳐봤자 졸고 싶은 학생은 계속해서

졸게됩니다. 다만 고개를 빳빳이 세우고 조는 기술을 터득할 것입니다.

눈을 부릅뜨고 졸 수 있는 경지까지 도통한 학생도 있습니다. 잡담하던

학생은 말소리 대신 쪽지를 돌리며 킥킥거릴 것입니다. 이럴 때 어이없어

하거나 실망하거나 더 크게 야단치지 마셔야 합니다. 왜냐 하면 학생들의

그러한 태도는 너무나 당연하며, 괜히 윽박지르다가는 역효과만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의력에 대한 연구를 보면 "주의력은 보다 더 관심을 끄는 대상에게

저절로 가게된다."하는 (너무나 당연한) 결론이 있습니다. "옮겨다니는"

주위력은 생리적 행위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깊은 생각에 잠겨 길을

걷다가도 자동차가 빵빵하면 차 쪽으로 신경이 가게 되어 있습니다.

교수의 강의보다 옆 학생의 잡담이 더 흥미롭다면 주의력은 저절로 옆

학생으로 가게 됩니다. 그렇다면 강의 시간에 잡담하는 학생들을

야단치기보다는 자신의 강의가 혹시 지루하지 않았나 (왜 학생들의

주의력을 얻지 못했을까) 한번 반성해 보아야 합니다.

교수가 반성해야 한다고 해서 주의산만한 학생들에게 전혀 책임이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학생들은 물론 배울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배울 자세가 부족한 학생들이 많습니다. 특히 초중고 때 예습


© Peck Cho, 2003

복습을 집에서 미리 다 하고 학교에는 별로 새로운 것을 배운 적이 없던

학생들이지 않습니까. 입시에서 진을 뽑았고 공부라면 진저리를 치는

학생들 아닙니까. 이런 학생들은 야단친다고 달라지지 않습니다.

이제 주의력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학생들이 강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기술을 터득하면 이런 불상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공자님도

교육의 4대 조건의 하나로 "예방"을 꼽았습니다.

학생들의 주의를 집중시키는 방법은 크게 세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1. 학습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다.

2. 수업 방법을 다양하게 사용한다.

3. 교수가 행동을 통하여 주의 집중을 유지한다.

강의실 분위기는 학생들의 태도와 행동을 상당히 좌우합니다. 강의를

마지못해 듣는 학생도 다른 학생들의 모습에서 고조된 기대감, 짜릿한

긴장감, 적극적인 행동력을 엿볼때 계속해서 혼자 시큰둥하게 앉아 있지

못하게 됩니다. 남이 하지 않으면 자기도 하지 않고 남이 하면 우루루

따라하는 군중심리가 발동되기 때문입니다.

강의실의 분위기를 잡는데는 가장 중요한 기회가 강의 첫시간입니다. 첫날

강의시간에 학생들을 둘러 보십시오. 학생들은 서로 곁눈질하기 바쁩니다.

이 수업을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서로 눈치로 합의를 이루어 나가는

과정입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첫 몇분 안되어 결정이 나버립니다. "다른

수업(교수)과 별 다를 것이 없다."와 "이 수업(교수)은 뭔가 다르다."로

나눠 질 것입니다. 주의력은 "뭔가 다르다"라고 인식되는 대상한테

집중되게 되어 있습니다. 결론은 졸거나 신문을 보거나 잡담하는 학생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강의 첫날부터 철저히 예방해야 합니다. 강의실의

학습 분위기를 첫날부터 잡아야 합니다. 한번 흐려진 분위기를 훗날

잡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정보는 감각기관으로 통해 들어옵니다. 교수가 말로 설명을 하면 학생들은

청각기관을 사용해야 합니다. 교수가 말로 한시간 내내 강의할 경우

학생들의 청각기관은 overload되며 이럴땐 "감각기관 자동 보호

시스템"(신경끄기)이 작동하기도 하겠지요. 한마디로, 주의력의 용량에

한계가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교수는 학생들이 다양한 감각기관을

사용해서 강의에 지속적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수업을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하셔야 합니다 (6호).

가장 쉬운 기술은 정보의 미디아를 번갈아 주는 것입니다. 말을

집중적으로 하다가 판서를 한다든지 OHP를 보여준다든지, 그리고 다시


© Peck Cho, 2003

말하기 위주로 되돌아 가는 경우를 뜻합니다. 강의의 내용을 듣기

위주에서 보기 위주로 가끔식 바꿔 주면 학생들은 여러 감각기관을

돌아가며 사용하기 때문에 쉽게 지치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듣고 보기 위주 강의는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합니다. 학생들을

상당히 수동적으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물론 학생들이 강의 내용을

노트에 필기야 하겠지만 많은 경우 정보가 학생들의 눈과 귀에서

손가락으로 직통으로 전달되지는 않은가 합니다. 정보가 교수의 노트에서

학생의 누뇌를 통과하지 않고 노트로 곧바로 전달될 봐에 아예 교수님의

강의 노트를 복사해서 학생들에게 나눠 주는 것이 더 효율적이겠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강의는 학생들을 능동적으로 유도합니다. 강의 내용이

학생들의 누뇌를 거치고 그 결과 그들의 지식 구조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는 학생들이 행동을 할 때 잘 나타납니다. 강의 내용이 기억에

남는 비율을 조사한 연구 결과는 왜 학생들이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고

능동적으로 수업에 임해야 하는지 뚜렸히 보여줍니다.


© Peck Cho, 2003

집중력을집중력을집중력을집중력을 위한위한위한위한 교수법교수법교수법교수법 방법방법방법방법 1. 1. 1. 1. 교육교육교육교육 목표목표목표목표 세우기세우기세우기세우기

교육교육교육교육목적목적목적목적세우기세우기세우기세우기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를 서술한다.

학생들이 학습 목표에 도달했음을 나타내는방법을 제시한다.

학생들이 어떻게 평가를 받게 될 것인가를표시한다.

1.

2.

3.

50

우리 모두 매일 엄청난 양의 정보를 대합니다. 무의식 상태에서 대하는 수

만개의 광고 이 외에도 우리는 의식적으로 텔레비전, 신문, 잡지들을

통하여 수 많은 정보와 만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정보는 하루 이틀 지나

버리면 별로 기억 나지 않습니다. 재미있게 읽은 신문 기사라도 일주일

정도 지나면 기사를 재미있게 읽었다는 사실은 어렴풋이 기억하더라도

확실히 무슨 내용이였던가는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특정한

무엇을 꼭 알기 위하여,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신문 기사를 읽을 때에는

다른 내용은 다 잊어도 그 내용 만큼은 오래 동안 간직합니다. (사실

인간의 이러한 "선별적 기억력"은 필요한 내용을 쓸 데 없는 내용으로부터

구분시켜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는 학설이 있습니다. 선별력 없는

어린애들은 별별 시시콜콜한 내용을 다 기억하지 않습니까?)

강의도 마찬가지 입니다. 강의 효과는 학생들이 목적 의식을 가지고

강의를 들을 때와 그냥 들을 때 사이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유능한 교수님은 매 수업 시간마다 교육 목적을 학생들에게 확실히

전달하고 나서 강의를 시작 합니다.


© Peck Cho, 2003

교육교육교육교육목적목적목적목적세우기세우기세우기세우기

뉴턴의 법칙을 일차원적 문제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주제 (명사) 최종행동 (동사)

판단

종합

분석

응용

이해

지식

불룸의교육목적분류법

53

물론 학생들이 스스로 목적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겠지요. 그러나

불행스럽게도 많은 학생들의 경우 강의를 듣는 목적은 배움보다 졸업하기

위함입니다. 필수 과목이라서, 학점 따기 위해서, 쉬운 과목이라서, 딴

과목 마땅히 들을 게 없어서 등 배움과 관계없는 목적은 "교육 목적"이

아닙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강의 시작할 때 "오늘 강의는 뉴유톤의

법칙에 대해서입니다."라고 말씀하신다면 그 말 또한 교육 주제를 나타낸

것이지 "교육 목적"을 제시한 말은 아닙니다.

"교육 목적"(educational objective)은 불룸(Bloom)이 제시한 용어로서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를 서술하는 문장을

뜻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학습 목적에 도달했음을 나타내는 방법을

제시하는 문장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학생들이 어떻게 평가를 받게 될

것이며, 달성해야 하는 수준을 표시하는 단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 Peck Cho, 2003

열역학열역학열역학열역학메모리메모리메모리메모리창고창고창고창고

단어(개념)

열역학열역학열역학열역학제제제제 1 법칙법칙법칙법칙열역학열역학열역학열역학제제제제 2 법칙법칙법칙법칙

물질의물질의물질의물질의성질성질성질성질

이상적이상적이상적이상적표현표현표현표현

Pv = RTP1

P2T

v

물질의물질의물질의물질의성질성질성질성질

실제실제실제실제

학습학습학습학습목표목표목표목표

열역학일법칙의구성요소를구분할수있어야한다.

Energy stored in a system Energy transferred in and out of a system

potential energykinetic energyinternal energy

system

Heat

Work

Energy stored inthe flowing mass

p.e.k.e.i.e.

Q

W

(((( )))){{{{ }}}} (((( ))))∑∑∑∑ ++++++++++++−−−−====++++++++∆∆∆∆ 2212

21 vgzhmWQvgzum fsyssyssys


© Peck Cho, 2003

집중력을집중력을집중력을집중력을 위한위한위한위한 교수법교수법교수법교수법 방법방법방법방법 2. 2. 2. 2. 큰큰큰큰 그림그림그림그림 보여주기보여주기보여주기보여주기

큰큰큰큰그림그림그림그림보여주기보여주기보여주기보여주기

다른 교과과목들과의 연관성을 보여준다.

수업 내용의 주요 개념이나 주요 토픽의"족보"(taxonomy)를 보여준다.

교과서 내용의 연관성을 다차원으로정돈(concept map)하여 보여준다.

1.

2.

3.

71

강의 내용에 대한 지도를 conceptual typology, concept map 또는

conceptual framework라고 합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을 그냥 "큰

그림"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강의가 시작되는 첫 날에 그 과목이나 학문

그 자체의 중요성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것 이외에 그 과목이나 학문이

다른 과목이나 학문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가를 설명해주는 것입니다.

"큰 그림"은 강의 첫 날뿐만 아니라 하나의 토픽을 끝내고 새로운

토픽으로 넘어갈 때에도 필요합니다. 몇 가지 예를 들겠습니다.

1. 다른 교과과목들과의 연관성을 보여준다.

이 과목이 다른 과목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교과과정의 흐름을 설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내용을 말로만 설명하기보다 흐름도(flowchart) 같은

그림을 그려 보여주는 것이 훨씬 더 효과가 있습니다. 교과과정 흐름도는

강의 첫 시간에 보여주시면 가장 유용합니다.

2. 수업 내용의 주요 개념이나 주요 토픽의 "족보"(taxonomy)를 보여준다.

이 것은 특히 자질구레한 sub-topic이 많은 과목을 다룰 때 매우 효과가

있습니다. 하나의 토픽이 두 세 갈래로 나뉘어지고, 또 갈래가 새로

갈래를 쳐 나가는 경우, 특히 sub-topic에 대하여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할 경우에는 학생들이 topic과 sub-topic을 혼동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sub-topic이나 토픽으로 넘어갈 때 토픽의 "족보"를

보여주면 학생들이 제대로 그날 강의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 Peck Cho, 2003

3. 교과서 내용의 연관성을 다차원으로 다시 정돈(map)하여 보여준다.

교과서 내용(차례)나 강의 내용은 어쩔 수 없이 순차적으로 정돈되어

있습니다. 순차적(sequential)이란 일차원적이란 말이 됩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학생들에게 이차원이나 삼차원적으로 정돈해 보여 줄 수도

있습니다.

큰그림 보여주기 샘플 1

TIME DIMENSION SOURCE CASEGEOMETRY

Planar

Cylindrical

FIN

Pureconduction

w/convection

multiplelayers

timeindependent

(STEDY)

1-D

none

Heat generation

Multi-D

timedependent

(TRANSIENT)

1

2

3

4

5

6

7

8

CONDUCTION CASES

simple(analytical)

complex(empirical)

w/contactresistance

Spherical

9

10

학습 동기의 유무는 학생이 지식과 배움의 본질을 어떻게 인식하는가에

따른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Student Motivation and Epistemological

Beliefs," Michael B. Paulsen and Kenneth A. Feldman, in Motivation

from Within: Approaches for Encouraging Faculty and Students to Excel,

New Directions for Teaching and Learning, Number 78, Summer 1999,

Jossey Bass.)

배움에 대한 가치를 별로 느끼지 못하며,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고,

학습동기가 없는 학생은:

-지식이 단순한 사실의 나열이라든지 죽은 '고체 덩어리'라고 인식합니다.

-벼락공부의 '위력'을 믿으며 공부를 노상 후닥닥합니다.

-학습 능력은 선천적이며 고정된 것이라고 믿습니다.


© Peck Cho, 2003

이런 학생들은 흔히 공부는 그저 시험 잘 보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들은 학점에 필요 이상으로 신경 쓰고 따라서 시험을 치를 적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배움을 즐거워하고, 자신감이 많고, 학습 동기가 높은 학생의 경우는 이와

대조적입니다.

-지식을 서로 연결되어 복잡하고 변하는 "유기체"라고 인식합니다.

-공부는 꾸준히 하는 것이며 장기전을 치러야 한다고 믿습니다.

-능력을 후천적인 노력과 배움의 결과라고 믿습니다.

이런 학생들은 뚜렷한 목적 의식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학점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따라서 시험이나 퀴즈를 담담하게 대한다고 합니다.

이 연구 결과는 교수님께서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1. 지식은 결코 간단하거나 완벽하거나 고정되어 있는 않다는 메시지를 준다.

지식이라는 것이 살아 있는 생명체와 같이 변하는 면모를 보여준다.

2. 지식의 연관성을 자주 보여준다. 특히 개념지도를 보여준다 (새시대 교수법

63~4호).

3. 공부를 열심히 하지만 성적이 낮은 학생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인다.

4. 정답이 없는 대신 최선의 답이 있는 문제를 내주어 학생들이 최선을 다하는

마인드를 가지도록 한다.

5. 가급적 시험 하루 전날 벼락공부해서는 잘 볼 수 없는 시험 문제를 낸다.

6. 중간 고사와 학기말 시험 점수에 치우치지 않고 학기 내내 꾸준한 노력을

해야 하는 과제물 점수를 학점에 충분히 반영한다.

7. 차근차근 자신의 실력을 쌓아 가는 학생들도 좋은 학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복식형 성적 계산법"을 쓴다 (새시대 교수법, p. 140).

이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학생들이 지식과 배움의 본질을

올바르게 인식하도록 도와주시면 그들의 학습 동기를 유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 Peck Cho, 2003

집중력집중력집중력집중력을을을을 위한위한위한위한 교수법교수법교수법교수법 방법방법방법방법 3333.... 학습학습학습학습 도와주기도와주기도와주기도와주기

사회적사회적사회적사회적사고력사고력사고력사고력

고등고등고등고등사고력사고력사고력사고력

운동신경운동신경운동신경운동신경

주의력주의력주의력주의력

메모리

언어언어언어언어

공간적공간적공간적공간적질서질서질서질서시간적시간적시간적시간적질서질서질서질서

Mel Levine, “One Mind at a Time” 2002.

장기장기장기장기(저장저장저장저장) 메모리메모리메모리메모리

임시임시임시임시(RAM) 메모리메모리메모리메모리

단기단기단기단기(유통유통유통유통) 메모리메모리메모리메모리

두뇌두뇌두뇌두뇌시스템시스템시스템시스템

011

786

22

60

0117862

장기장기장기장기 (저장저장저장저장) 메모리메모리메모리메모리

단기단기단기단기 (유통유통유통유통) 메모리메모리메모리메모리

임시임시임시임시메모리메모리메모리메모리(RAM)

기억해내기기억해내기기억해내기기억해내기기억해두기기억해두기기억해두기기억해두기

011777788886

22222

60

0


© Peck Cho, 2003

0117862

짝짝짝짝 분류분류분류분류 순서순서순서순서 규칙규칙규칙규칙

기억해내기기억해내기기억해내기기억해내기기억해두기기억해두기기억해두기기억해두기

학습 도와주기 샘플

TIME DIMENSION SOURCE CASEGEOMETRY

Planar

Cylindrical

FIN

Pureconduction

w/convection

multiplelayers

timeindependent

(STEDY)

1-D

none

Heat generation

Multi-D

timedependent

(TRANSIENT)

1

2

3

4

5

6

7

8

CONDUCTION CASES

simple(analytical)

complex(empirical)

w/contactresistance

Spherical

9

10

순서순서순서순서

분류분류분류분류


© Peck Cho, 2003

집중력을집중력을집중력을집중력을 위한위한위한위한 교수법교수법교수법교수법 방법방법방법방법 4. 4. 4. 4. 주의력주의력주의력주의력 장악하기장악하기장악하기장악하기

비디오 피드백 점검 항목

목소리목소리목소리목소리

목소리 크기가 적절한가?

목소리가 너무작으면

목소리가너무크크크크면면면면

목소리의 크기가 적절한가?

라디오, 텔레비전, 스테레오는 물론이고 심지어 요즘에는 컴퓨터에도

소리의 강약을 조절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강의실

크기와 관계 없이 하나의 볼륨으로 강의하는 교수님들이 가끔 있습니다.

교수의 목소리가 너무 커서 강의실이 쩌렁쩌렁 울리는 것도 문제지만, 더

흔하게는 목소리가 너무 작아 잘 들리지 않는 경우입니다. 그럴 때

학생들은 짜증스러워 하고 학습 효과가 떨어지게 됩니다. (물론 졸고 싶은

학생은 고마워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루에 서너 시간 큰소리로

강의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목에다 힘주고 말하다 보면

오후에는 음이 듣기 거북할 정도로 갈라지거나 높아지기 일입니다. 큰

목소리를 무리 없이 내기 위해서는 목에서 소리를 쥐어 짜지 않고 배

힘으로 밀어 내야 합니다. 배에다 손을 대고 배의 근육이 움직이는가

살피면서 몇 번 연습하시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서편제 영화에 나오듯이

피를 토할 때 까지 연습할 필요는 없습니다.)


© Peck Cho, 2003



말하는 속도가 적절한가?

말의속도가너무빨라도데체무슨말인지알수가없네요

산경표와 산경도는우리 전래의 지리 인식이며이 땅 산의 족보이자 산과 강을

있는 그대로 그린 지도라할 수 있다 그리고 산과 강을 따라 이루

어 진…..

말의 속도가 적절한가?

말의 속도가 너무 느리면 학생의 두뇌가 time-sharing mode로 빠지고

강의와 무관한 잡생각이 끼어 들게 됩니다. 반대로 말의 속도가 너무

빠르면 학생들은 정보를 접수하기 바쁜 나머지 프로세스를 할 여유가 없게

됩니다. 적절한 말의 속도는 학생들이 정보를 입수하고, 분석하고, 판단할

수 있는 시간의 여유를 줍니다.


© Peck Cho, 2003



발음이 똑똑한가?

갱재가…에…그러니까…음…

나빠진이유는…에, 음...

중얼중얼 중얼

뒤벅범더덕 더덕 더더덕

발음이 똑똑한가?

말이 들리기는 하는데 도데체 무슨 말을 하는가 알기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ㄱ) "경제"를 "갱재"로 발음한다든지, 부정확한 발음으로 학생들을

혼동시키는 경우.

(ㄴ) 말을 크게 또박 또박 하다가 끝에 가서 흐지 부지 흐으리이느으

겨~우.

(ㄷ) 말을 자기에게 하듯이 혼자 중얼, 중얼, 중얼, 중얼, 중얼,

중얼거리는 경우.

(ㄹ) 느린 말의 사이를 "에", "음" 따위…음… 불필요한 말로…에…메꾸는

…음…경우.

(ㅁ) 빠른 말투로 인하여 단어들이 뒤벅범 되거나 더덕 더덕 더더덕 붙어

나오는 경우.

(ㅂ) 튀겨 나오는 침 피하느라 말의 내용에 신경을 쓰-- -- 못-- -하는

경우.

말의 내용이 확실히 전달되기 바라면 처음부터 끝까지 단어 하나 하나가

정확히 들려야 하며 의미가 있어야 합니다.


© Peck Cho, 2003



목소리에 변화가 있는가?

학학학학⋅⋅⋅⋅생생생생⋅⋅⋅⋅들들들들⋅⋅⋅⋅은은은은⋅⋅⋅⋅단단단단⋅⋅⋅⋅조조조조⋅⋅⋅⋅로로로로⋅⋅⋅⋅운운운운⋅⋅⋅⋅목목목목⋅⋅⋅⋅소소소소⋅⋅⋅⋅리리리리⋅⋅⋅⋅로로로로⋅⋅⋅⋅진진진진⋅⋅⋅⋅행행행행⋅⋅⋅⋅하하하하⋅⋅⋅⋅는는는는⋅⋅⋅⋅강강강강⋅⋅⋅⋅의의의의⋅⋅⋅⋅를를를를가가가가⋅⋅⋅⋅장장장장⋅⋅⋅⋅듣듣듣듣⋅⋅⋅⋅기기기기⋅⋅⋅⋅힘힘힘힘⋅⋅⋅⋅들들들들⋅⋅⋅⋅어어어어⋅⋅⋅⋅합합합합⋅⋅⋅⋅니니니니⋅⋅⋅⋅다다다다....

목소리의목소리의목소리의목소리의크고크고크고크고 작음작음작음작음, , , ,

음의음의음의음의

속도의속도의속도의속도의 빠르고빠르고빠르고빠르고 ~~~~느느느느~~~~~~~~~~~~림림림림~~~~~~~~에에에에

적절한적절한적절한적절한 변변변변화를화를화를화를 주어야주어야주어야주어야 합니다합니다합니다합니다....

높고높고높고높고

낮음낮음낮음낮음

목소리에 변화가 있는가?

학생들은 단조로운 목소리로 진행하는 강의를 가장 듣기 힘들어 합니다.

그럴 땐 마치 교수님께서 최면술을 거는 것 같다고 합니다. 한 십분만

듣다 보면 블랙커피에도 불구하고 정신이 멍~해진다고 합니다. 반면

교수는 학생들이 강의실에 그저 멍~하게 앉아 있는 모습에 실망과 절망을

느끼게 되며 강의에 신이 나지 않는 악순환을 거듭하게 됩니다. 듣기 좋은

강의를 하기 위해서는 목소리의 크고 작음, 음의 높고 낮음, 속도의

빠르고 느림에 적절한 변화를 주어야 합니다. 생동감이 넘치는 강의는

교수를 열정적으로 보이게 하고, 그 열정은 학생들에게 쉽게 파급됩니다.


© Peck Cho, 2003


몸동작몸동작몸동작몸동작

몸동작이 의도적이고 적절한가?

커뮤니케이션의효과

말

목소리

몸짓

7 %

38 %

55 %

Albert Mehrabian (1972) Nonverbal Communications. New York: Aldine-Atherton 235

몸동작이 원하는 효과를 내고 있는가?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연구를 보면 몸동작이 의사전달에 미치는 효과는 50%

이상 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강의를 하는 동안 교수가 시계를 자꾸

쳐다보는 행동은 강의를 성의 없게 빨리 끝내고 싶다는 뜻으로 학생들에게

전달된다고 합니다. (1994년 미국 대통령 후보 토론 중에 부시 후보가

자신의 팔목 시계를 쳐다 보는 모습이 텔레비젼 화면에 잡혔었는데 그

초조해 하는 모습 때문에 클린턴에게 참패 당했다는 평론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어쨋든 무의식적 습관에서 비롯되거나 별 이유없이 반복되는

몸동작은 줄여야 합니다. 이를테면, 말 할때 삿대질하기, 두 손으로

허공을 잡고 흔들기, 천장 쳐다보기, 바닥 내려보기, 인상 찌푸리기,

주머니에 손 집어 넣고 동전 만지작 거리기 등등. 반대로 강의 내용에

액센트를 넣기 위한 몸동작은 의도적으로, 적절히, 그리고 다양하게

활용해야 합니다.


© Peck Cho, 2003



서있는 자리를 옮겨 주는가?

특히칠판을가로막고한곳에

계속해서서있지는않는가

살펴보셔야합니다. 학생들의

배려란이런세심한행동에서

보입니다.

강의 시간 내내 한 자리에 서 있는가?

사람은 시선을 한 시간 동안이나 한 군데에 집중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졸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강의를 하는 동안에 가끔씩 자리를

옮기는 것과 또 (가능하면) 교단에서 내려와 학생들 사이를 지나 다니는

것이 학생들의 시선 집중을 도와주는 좋은 기술입니다. 이것은 한 마디로

학생들의 눈동자에 "운동"을 시켜 주어서 피로함을 풀어 주자는 뜻이기도

합니다. 특히 조는 학생 옆으로 지나가면 그 학생은 슬며시 깨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간이 큰 학생도 교수님 바로 앞에서 "나 몰라라" 하며

엎어져 자는 학생은 그리 많지 않을 줄로 생각 됩니다. 마찬가지로 수업

시간에 떠드는 학생들 곁으로 슬쩍 다가 가면 말로 야단치지 않고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부산하게 지속적으로 이리 저리 왔다

갔다 하는 것은 오히려 산만한 분위기를 자아 낼 수도 있기 때문에

절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잔소리 코너>>

교단은 권리의 상징이며 교수와 학생을 철저히 이분화시키는

매개채입니다. 수직적 구조의 구시대에는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통합(integrated), 인터액티브(interactive), 참여 등이 기본인

새시대에는 교단이 교수와 학생을 갈라 놓는 삼팔선 같아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교수가 교단의 성역을 허물고 학생들 틈으로 뛰어 들 때에는

학생들에게 좋은 비구어적 메시지가 전달됩니다. 새시대에는 강의실이

“지식의 한마당”을 이루어야 합니다.


© Peck Cho, 2003



학생들에게 자주 등을 돌리는가?


지식 전달 위주 (교수님께서 "보여 주는" 말씀을 학생들이 받아 쓰는)

강의는 구시대에서나 중요합니다. 지식이 흔해 빠진 새시대에는

학생들이 자신이 필요한 지식을 꼭 강의실 안에서 교수님을 통하지

않더라도 아무데서나 쉽게 접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강의 시간에는

교수가 학생들에게 지식 "내용"을 보여 주기보다 지식을 분석하고,

분별하고, 창조해내는 능력을 가르쳐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이것을 일켜 <지식 유통 개혁>이라고 말합니다.)

무조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생각은 구시대의 발상입니다. 새시대에는

지식을 무게로 달아 팔지 않습니다. 새시대에는 지식의 질을 따지는

때입니다. 학생들에게 너무 많은 양의 내용을 전달하려 하지 말고

학생들이 주어진 내용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Peck Cho, 2003



학생들에게 시선을 주고 있는가?

학생들에게 시선을 주고 있는가?

학생들과 눈 맞추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지극히 물리적인 행동을 뜻

한 말입니다. 오해가 없으셔서 소문나지 않도록 바랍니다.) 학생들을

수시로 쳐다 보지 않으면 강의 내용이 너무 쉬워서 학생들이 따분해

하는가, 꺼꾸로 너무 어려워서 혼동스러워 하는가를 제때 제때 알 수

없습니다. 그러다가 강의 끝 무렵에 학생들에게 "질문 없습니까?" 하면

학생들은 조용할 것입니다. 질문이 없다고 하여 학생들이 강의 내용을

완벽히 알아 들었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는 것은 착각일 테지요. 강의를

학생의 반응을 무시한 채 준비된 각본대로 진행하면 깔금하기는하나

효과가 없습니다. 될 수 있으면 시선을 학생들 쪽으로 향해야 합니다.

모든 학생들을 살펴 보는가?

일반적으로 우리가 대화를 할 때 좋은 반응을 보이거나 대하기 편안한

얼굴이 있는 쪽을 보며 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시선을 학생을

향해 돌리더라도 강의실의 한 부분이나 몇몇 학생들에게만 편파적으로

지우치기 쉽습니다. 이런 경우 교수의 시선을 못 받는 학생들은 소외감을

느끼게 되며 학습 의욕을 잃게 될 수 있기 때문에 교수는 일부러라도 모든

학생을 두루 보며 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럴 때 시선을 너무 빨리

이동하지 말고 학생이 자기의 눈이 교수님의 눈과 마주쳤다는 사실을

의식할 때까지 시선을 한 학생에게 순간적으로 정지시켜야 합니다. 그러니

시선을 따발총 쏘듯 사방 팔방으로 휘 둘러서 이마와 코에 맞추는 것이


© Peck Cho, 2003

아니고 한방 한방 조준해서 눈을 적중하는 것입니다. 몇 번만 연습하시면

백발 백중의 실력을 금방 쌓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테크닉은 회의하실

때도 상당히 도움되리라 생각 됩니다.

몸동작의 효과를 극대화 하는가?

학생에게 시선을 줄 때 마치 그 강의실에 그 학생 한명 밖에 없듯이 온

관심을 집중적으로 쏟아 주십시요. 공부에 "흥미없는" 학생이라도

자기에게 그런 관심을 보이는 교수님의 과목만은 나름대로 열심히 할

것입니다. 그 만큼 "시선주기"는 효과적인 테크닉인데 대형 강의실에서

강의할 경우 20/20 시력을 갖춘 교수마저 뒷 쪽에 앉은 학생들과 눈

맞추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이런 경우 몸동작을 보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강의실 뒷쪽에 앉은 학생들에게 시선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리기 위해 "맨 뒷 줄, 파란 자켓 입은 학생. 칠판에 쓴 글이 잘

보이나요?" 식의 부담 없는 질문을 던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뒤에 앉는

학생들은 공부와 거리가 먼 학생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런 테크닉을

이용하여 교수로 부터 "숨을 수 있는" 공간을 없애야 강의실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습니다.


© Peck Cho, 2003


강의강의강의강의 구성구성구성구성

강의에 시작과 끝맺음이 있는가?

REVIEW

PREVIEW

지난번지난번지난번지난번강의강의강의강의요약요약요약요약

새새새새강의강의강의강의요약요약요약요약

무엇을하였는가.

무엇을하고자하는가.

효과적인 강의는 매번 마다 시작과 줄거리 그리고 끝맺음이 있습니다.

강의를 매주 방송되는 연속극에다 비유해 보면 유익하리라 생각됩니다.

1. 강의에 시작이 있는가?

연속극은 첫 부분에 전편 장면을 살짝 보여주고 시작합니다. 그래야지

시청자들이 흐름을 빨리 파악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강의를 시작할

때에 새 내용으로 곧바로 들어 가지 말고 지난 번 강의의 내용을 1~2분

정도 요약하면 좋은 학습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고난도 기술*** 요약은 교수가 할 수도 있지만 저는 학생이 하게

합니다. 특히 학생 한 명은 칠판에 지난번 강의를 요약(review)해 쓰게

하고 다른 한 명은 그 날 할 강의 내용을 요약(preview)하게 하여 많은

학생에게 발표할 기회를 부여 합니다. 그뿐 아니라 요약을 한 후 약 2분

정도 구두로 설명을 덧붙이게 하여 학습 효과를 이중 삼중으로 보게

합니다. 강의 시간이 헤프게 쓰이지 않도록 요약은 강의가 시작하기 전에

미리 칠판에 써 놓토록 합니다. 발표하는 데 총 5분 정도가 소요 되지만

상당히 가치있는 5분이다고 생각합니다.


© Peck Cho, 2003

2. 강의에 끝맺음이 있는가?

연속극은 하나의 큰 이야기가 작은 에피소드로 나뉘어 방송되는 것이지만

매 에피소드에는 나름대로 하나의 완전한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강의도

마찬가지로 전 후의 강의 내용과 연결되어 나가는 것이지만 매 강의 마다

매듭을 지어야 좋은 강의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개념을 설명하거나

수식을 푸는 도중에 "다음 시간에 계속 하겠습니다."하고 강의를 중단하는

경우는 어설픈 강의의 예입니다. 짜임새 있는 강의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강의의 목적을 확실하게 정하셔야 합니다. (강의 목적 세우기는 나중에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그래서 학생이 강의가 끝나가고 있다는 것을

시계를 보고 비로서 아는 것이 아니라 강의가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고

느낌으로써 알게 되어야 합니다.

***고난도 기술** 연속극의 끝 부분에 시청자가 후편을 기다리도록

호기심을 자극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와 같이 강의를 끝내면서 다음

강의의 핵심 포인트가 예고되는 질문을 던지면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강의를 연속극에다가 비유하는 자체가 "틀려 먹었다"하고 항의 하시는

교수님도 계시겠습니다. 옳습니다. 교수가 연극만 하는 배우가

되어서는 안되지요. 교수는 배우 뿐만 아니라 감독, PD, 각본 작가의

역할까지 다 맡아 해야지요. (한 술 더 떠서 죄송합니다.) 매번

"공연"할 때 마다 수 백명의 관람자를 "보장" 받는 시대는 점차 사라질

것입니다. 평생 교육을 요구하는 새시대에는 강의를 예술의 경지로

올려 놓는 교수가 대환영 받을 것입니다.


© Peck Cho, 2003



강의에 숨돌릴 여유가 있는가?

time

강의강의강의강의

속도속도속도속도

강의강의강의강의효과효과효과효과

첫첫첫첫 15 분분분분 75 %

마지막마지막마지막마지막 15 분분분분 20 %

247

3. 강의에 숨돌릴 여유가 있는가?

학생들의 집중력을 테스트한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학생들이 한 시간

짜리 강의를 들었을 때 첫 15분에 발표된 내용은 75% 정도 기억하고 그

후에는 기억도가 차츰 떨어져서 맨 마지막 15분에 발표된 내용은 20%도

기억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렇듯 시간이 갈수록 학생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자연의 이치이기 때문에 교수는 학생들이 강의에 계속해서

주의할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합니다. 학습 효과를 높이려면 강의를

"단막극"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중간 중간에 막을 내리고 배경을 바꾸는

"다막극"으로 구상하셔야 합니다. 매 15~20분 마다 변화를 주면 학생들이

강의 시간 내내 상당히 높은 집중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고난도 기술*** 여기서 "변화"란 말은 꼭 강의 내용을 바꾸라는 뜻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학생이 다양한 활동을 하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필기 위주에서 듣기 위주나 (OHP 등) 보기 위주로 바꿔도 효과적인

변화이며, 더 바람직한 것은 학생들을 능동적으로 유도하는 발표하기,

문제 풀어보기, 퀴즈 풀기, 토론하기 등 입니다.


© Peck Cho, 2003


강의내용이기억에남는비율

읽기

듣기

보기

보기와듣기

보기와말하기

말하기와행동하기

10 %

26 %

30 %

50 %

70 %

90 %

들으면잊게되고, 보면기억하게되고, 행동하면이해하게된다. 중국격언


가장 중요한 내용이 부각되었는가?

무엇을무엇을무엇을무엇을하고자하고자하고자하고자하는가하는가하는가하는가...

…………………….

무엇을무엇을무엇을무엇을하였는가하였는가하였는가하였는가...

1. 교육교육교육교육목표목표목표목표

2. 내용내용내용내용전달전달전달전달

3. 요약요약요약요약


© Peck Cho, 2003

‘응급교수법’



도구도구도구도구쓰기쓰기쓰기쓰기

강의강의강의강의진행진행진행진행

강의강의강의강의구성구성구성구성

학생들과의학생들과의학생들과의학생들과의관계관계관계관계

관찰하기관찰하기관찰하기관찰하기 쉬운쉬운쉬운쉬운쉬운쉬운쉬운쉬운항목항목항목항목

관찰하기관찰하기관찰하기관찰하기 어려운어려운어려운어려운어려운어려운어려운어려운항목항목항목항목

비디오를통해자신의강의관찰하기

16161616 229

잘 가르치기 위한 방법은 여럿 있으나, 가장 큰 효과를 당장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역시 자신이 하는 강의를 타인이 관찰을 하게 하고 개선해야 할

점들에 대해 세세히 지적 받는 것입니다. 교수법 전문가를 강의실에

초대하여 평가를 받으면 좋겠지만 주변에 그런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동료 교수를 초대하자해도 불평한 점이 따를 것입니다. 그래서

잘 가르치고 평가를 잘 받기 위해서 자신의 강의를 비디오로 통해 스스로

관찰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이 있듯이 자신이 강의하는 모습을 한번 보는

것이 교수법에 대한 이론을 백번 듣는 것이 것보다 더 효과적입니다.

요즘은 비디오를 많이 찍으니까 비디오 카메라를 구히기가 어렵지 않을

뿐더러 그 앞에 서는 것이 그리 생소하거나 멋 적게 느껴지질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교수들은 비디오를 찍더라도 비디오에 나타난

자신의 모습을 끝까지 지켜 보기 위해서는 천하 장사의 뚝심이 필요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존심이 무참히 짓밟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교수님들은 자신의 강의 실력을 높게 평가하는데 반면 비디오에

비춰진 모습은 살벌하게 "있는 그대로" 보여줍니다. 자기가 학생이었을

적에 싫어 했던 교수님의 모습을 발견 할 수도 있습니다. 충격이 크면

클수록 개선하고 싶은 결심이 더욱 더 강하게 생기기 때문에 비디오

촬영은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 Peck Cho, 2003

긍정적인피드백을제때해준다.

학생들이긍정적기대감을느끼도록해준다

학생이름을외운다

수준을학생눈높이에맞춘다

학생들로부터피드백을받는다

지식의연결성을발견하게한다

말(속도, 강약)에변화를준다

토론을장려한다

매강의마다학습목표를제시해준다

서있는자리를옮겨준다

비구어적케뮤니케이션을한다

학생들과시선을맞춘다

강의를다막극으로구성한다

모든학생에게개별적호기심을보인다

학생들을일단믿어준다

현실적인예를많이든다

큰그림을보여준다

주변환경을정돈한다

표적을정해준다

목적의식

도전의식

성취감

주의력을장악한다

열의

호기심

흥미

집집집집중중중중력력력력을을을을

도도도도우우우우는는는는

교교교교수수수수법법법법

학생들을존중해준다

소속감

신뢰감

자신감


© Peck Cho, 2003

집중력을집중력을집중력을집중력을 위한위한위한위한 교수법교수법교수법교수법 방법방법방법방법 5. 5. 5. 5. 신뢰감신뢰감신뢰감신뢰감 형성하기형성하기형성하기형성하기

1. 시험문제출제하기 • 불룸의 교육 목표 분류법을 고려함

• 핵심 내용에 치중함

시험 문제는 학생들이

전혀 예상치 못한

엉뚱한 데에서 출제해야

능력있는 학생을

가려낼 수 있다.

아니, 이럴수가!

기습당했다.

배신자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는가?

연속극이나 영화를 보면 가끔 "시간 때우는" 장면이 나오는 데 시청자는

단박 알아 봅니다. 그러면 시청자는 "김이 새고" 뭔가 당한 기분이 듭니다.

강의라고 해서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강의를 늦게

시작하거나, 빨리 끝내버리거나, 강의 내용과 무관한 잡담을 한다든지 등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는 장면이 비디오에 잡혔는지 살펴 보십시오.

거꾸로 강의 시간이 끝났는데도 계속해서 진행되는 강의도 시간을

허비하는 예입니다. 종강을 알리는 소리가 나는 순간 학생들의 마음과

정신은 벌써 다른 곳으로 빠져 나가 버립니다. 다음 시간 강의나 친구

만날 일을 생각하면서 가방 챙기기 바쁩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강의

시간을 넘기며 계속 강의하는 교수의 열의에 감동 받기는 커녕 교수가

밉거나 한심스럽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강의는 아무쪼록 제 시간에

끝내어야 효과적입니다.


© Peck Cho, 2003

구시대적 방식 새시대적 방식

철저한철저한철저한철저한준비준비준비준비

진지한진지한진지한진지한태도태도태도태도

효과적인효과적인효과적인효과적인의사의사의사의사전달전달전달전달에헴!

학생들의주의력을얻기원하면존경심을먼저얻어야한다.

기운이 축 쳐져서 진행되는 강의는 학생들을 피곤하게 합니다. 그러나

열의가 있는 강의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끝 날 때에는 오히려 아쉬운

마음까지 들게 합니다. 열의가 있는 교수의 몸동작에는 생동감이 있고,

목소리가 분명하고, 강의는 팽팽하게 진행되고, 메시지가 확실하고, 말

한마디 한마디에 자신이 있어 보입니다. 자신의 강의 모습을 보면서

열의가 느껴지는지 관찰하십시오.


"열의"와 "열광"의 뜻은 비슷하지만 저는 일부러 구분을 짓습니다.

교수는 신바람이 나고 얼굴이 확확 달아 오를 정도로 열변을 토해내는

반면 학생들은 시무룩해 앉아 있으면 "열광"입니다. 스스로 도취되어

학생들의 반응을 무시하는 "열광"은 학생들을 구경꾼으로 전락시킵니다.

이와 반대로 열의적인 강의에는 박진감이 있고 교수의 진지한 태도가

학생들에게 전염되어 교수와 함께 "지적 한마당"을 이룹니다. 그러니

교수의 열의가 "유능한 교수의 핵심 요소 8가지" 중에 속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 Peck Cho, 2003


열의

호기심

흥미



목적의식

도전의식

성취감

소속감

신뢰감

자신감

참여를참여를참여를참여를강화하는강화하는강화하는강화하는교수법교수법교수법교수법

집중력을집중력을집중력을집중력을도우는도우는도우는도우는교수법교수법교수법교수법

기회를만들어준다

실수를허용한다


여유

습관

발전

믿음

안정

창의력

소속감

신뢰감

자신감

열의를열의를열의를열의를전파하는전파하는전파하는전파하는교수법교수법교수법교수법

열의를보인다

장점을찾아준다


모범

존경심

감동

자율화

특성화

다양화

소속감

신뢰감

자신감

희망희망희망희망

동기부여동기부여동기부여동기부여교수법교수법교수법교수법


열의

호기심

흥미



목적의식

도전의식

성취감

소속감

신뢰감

자신감

참여를참여를참여를참여를강화하는강화하는강화하는강화하는교수법교수법교수법교수법

집중력을집중력을집중력을집중력을도우는도우는도우는도우는교수법교수법교수법교수법

열의를열의를열의를열의를전파하는전파하는전파하는전파하는교수법교수법교수법교수법

기회를만들어준다

실수를허용한다


열의를보인다

장점을찾아준다


여유

습관

발전

믿음

안정

창의력

모범

존경심

감동

자율화

특성화

다양화

소속감

신뢰감

자신감

소속감

신뢰감

자신감


© Peck Cho, 2003

3부부부부 동기동기동기동기 부여를부여를부여를부여를 위한위한위한위한 교수법교수법교수법교수법 1. 희망희망희망희망

희망희망희망희망

“M”세대세대세대세대학생을학생을학생을학생을위한위한위한위한교수법교수법교수법교수법

비전을준다

목적의식

도적의식

믿음

희망을준다


자아성취

특성

자발성

소속감

신뢰감

자신감

새시대새시대새시대새시대 교수법교수법교수법교수법

학생들이 공부할 자세가 되어있지 않은 이유는 다양합니다. 사회 전반적인

문제(성적순으로 가게 된 학교, 잘 알지 못하고 택한 학과)가 있는가 하면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집안 형편, 대인관계 문제)가 있습니다. 고질적인

것(부족한 기초 실력, 성공에 대한 불안감)과 일시적인 것(이성 교제 등)으로

구분할 수도 있겠지요

이렇게 이유만 다양한 것이 아니고 동기 부족으로 인한 결과 또한 다양하기

그지없습니다. 동기 결여 상태가 심각한 수준에 다다른 학생들은 아예

강의실에 나타나지도 않고, 나타나더라도 책상에 엎드려 잡니다. 초기 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은 강의실에 얌전히 앉아 있기는 하나 눈에 초점이 없고 얼굴에

표정이 없습니다.

동기 부족의 원인과 그로 인한 문제가 복잡할수록 응급 교수법으로만 해결할

수 없고, 동기 유발에 대한 기본 원리를 이해해야 합니다. 동기에 대한 원리는

많은데 그 중 매슬로의 원리가 가장 유명합니다. 심리학자 매슬로는 인간의

욕구에는 다섯 단계가 있다고 합니다.(Maslow, Motivation and Personality,

2nd. ed, Harper and Row, NY, 1970).


© Peck Cho, 2003

가장 기본으로는 물, 공기, 음식 같은 생존 욕구,

두 번째가 안전에 대한 욕구,

세 번째는 남으로부터 인정 받고자하는 욕구,

네 번째는 자기 존중감을 갖고자하는 욕구,

그리고 제일 최상위의 욕구는 자아 실현하고자하는 욕구라고 합니다.

교수님들께서 학생이었던 시절에는 공부를 잘하는 것이 첫 세 가지 욕구를

충족해 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었습니다. 그래서 좋든 싫든 공부를 해야만

했습니다.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대학과 전공을 정하였고, 무사히

졸업하였습니다.

하지만 요즘 학생들은 다릅니다. 이제는 자신의 적성을 따집니다. 아무리

장래가 밝은 전공이어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시시하다 하고, 재미가 없으면

공부하기 싫다고 합니다. "배부른 소리!"라고 생각되시겠지요. 하지만, 요즘

학생들의 배가 부른 것은 사실입니다. 이제는 공부만 하지 않아도 먹고 살

길이 다양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태여 하기 싫은 공부를 하거나 적성에

맞지 않은 전공을 배워야 할 "동기"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공부하면 성적이 좋아진다, 좋은 직장을 얻을 수 있다, 존경받는 사회인이 될

것이다"란 말은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첫 세 가지 욕구를 겨냥한 격려, 충고,

조언, 경고, 훈계 등은 일시적인 효과를 보더라도 결코 오래가지 못할

것입니다. 오히려 부작용이나 생기지 않으면 다행일 것입니다.

요즘 학생들한테는 자기 존중감과 자아 실현이 가장 중요한 동기 유발이

됩니다. 맨 위에 소개한 학생들의 강의 소감에 이 사실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학생들이 성적이나 취업과는 무관하더라도 강의로 인하여 자신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는 결론입니다.

교육의교육의교육의교육의 긍국적긍국적긍국적긍국적 목표는목표는목표는목표는 희망이다희망이다희망이다희망이다....


© Peck Cho, 2003

2.2.2.2.학습학습학습학습 결과결과결과결과: : : : 어떤어떤어떤어떤 졸업생을졸업생을졸업생을졸업생을 배출하고자배출하고자배출하고자배출하고자 하는가하는가하는가하는가????

소속기관소속기관소속기관소속기관((((명사명사명사명사표기표기표기표기))))

, Houghton, MI

구시대구시대구시대구시대학생학생학생학생이력서이력서이력서이력서

성적(양)강조

Departmental GPA 3.74

무엇을무엇을무엇을무엇을배웠다배웠다배웠다배웠다알고알고알고알고있다있다있다있다

((((명사명사명사명사표기표기표기표기))))

EDUCATION MICHIGAN TECHNOLOGICAL UNIVERSITYB.S. Mechanical EngineeringExpected graduation: May 1989Overall GPA: 3.55Dean’s List last seven terms (GPA > 3.5)

SELECTED COURSE WORKFuels and Combustion Internal Combustion EngineFeedback Controls Material Removal ProcessesDesign of Thermal Systems Computer Aided Design MethodsIntroduction to Manufacturing Processes

COMPUTER SKILLSMS-DOS BASIC FORTRANTK-SOLVER I-DEAS CADKEY

ACTIVITIES Member of Pi Tau Sigma (National Honor Society)Active in intramural sportsFormer Member of MTU Pep Band

구시대 학생의 이력서의 특징은 학점을 강조한 것과, 이수한 과목의

명칭을 나열하는 것입니다. 즉, “나는 무엇을 배워서 알고 있다”를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특별한 기술과 동아리 활동을 기입한 부분도

마찬가지로 명칭의 나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나는 어느 동아리에

소속되었었다” 또는 “나는 이런 특별한 기술을 지니고 있다”를 암시할

뿐, 그래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습니다.

학점을 내세운 방법도 관찰해볼만 합니다. 총 평균 학점이 3.55지만

전공과목의 학점만 계산한 경우 평균 학점은 3.74이라고 적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전공과목들에 대해서는 매우 높은 성적(거의 A 학점)을

받았지만, 교양과목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성적(B 학점)을 받았기 때문에

평균이 3.55밖에 되지 않는다고 “변명”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즉, 이

학생은 “하드 기술”이 중요하고 “소프트 기술”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으므로 교양 과목에 낮은 성적을 받아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학생은 전공(하드 기술)과 교양(소프트 기술)이 서로 연관되지 않고

분리된 객체라고 인식하는 것입니다.


© Peck Cho, 2003

Work ExperienceKimberly-Clark CorporationResearch and Engineering co-op in Family Care Sector (8/02-1/03)

• Worked in a team with four full-time engineers to create a paper towel pilot line• Designed the fluid handling system for the pilot line• Interacted with vendors to obtain technical specifications, cost, and lead time• Organized and lead trial of high pressure water cutting for tissue converting• Documented and published the results of the trial in an internal technical report

General Motors Inc. Technical Center Warren, MIManufacturing Intern, summer 2001Data Manager (5/01-7/01)

• Obtained math data files for prototype builds using Unigraphics• Outlined process for saving and archiving ALPS laser cutting programs• Organized process for procuring sheet metal

First Line Supervisor in Laser trimming and ALPS programming (8/01)• Scheduled and prioritized jobs as required to meet deadlines• Tracked progress of jobs, solved any problems encountered• Communicated management needs to skilled trade hourly employees

새시대새시대새시대새시대학생학생학생학생이력서이력서이력서이력서 -샘플샘플샘플샘플 1

무엇을무엇을무엇을무엇을할할할할수수수수있다있다있다있다동사로동사로동사로동사로표현표현표현표현

Portfolio

학력(education)에 대한 내용이 샘플 1 의 경우에는 10줄로써 이력서

면적의 거의 반을 차지하지만 이 학생의 경우에는 달랑 2줄입니다. 정식

교과과정의 결과는 학점이 3.6이라는 숫자 하나로 요약되었고, 이력서

면적은 거의 다 교과과정 외 과정(extra curriculum)과 현장 경험내지

체험을 서술하는데 할애하고 있습니다. 이런 표면적 차이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질적 차이입니다.

첫째, 경험이 명사가 아니고 동사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명칭의 나열이

아니고, “무엇을 했다. 고로, 무엇을 할 수 있다.”를 조목조목

구체적으로 나열하고 있습니다. 마치 포트폴리오를 작성한 것같이

느껴집니다.

둘째, 선택된 단어들이 인증 기준에 등장하는 단어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조직화할 수 있고, 커뮤니케이션을 잘 할 수 있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다는 등 마치 이력서가 인증 기준을 만족시켰다는

증빙자료같이 보입니다.

셋째, 현장 경험이 강조되었습니다. Co-op은 주로 3학년 때 대학이

주선해준 회사에서 6개월간 근무하면서 얻는 현장 경험이고,

internship은 여름방학 기간(약 3개월)의 임시 취업입니다. Co-op은

전공과 관련이 있는 경험이기 때문에 3학점으로 인정되고, 평균 월급은

$2500 정도입니다. Internship은 일 경험을 위한 임시 취업이기 때문에

전공과 관련이 없어도 됩니다. 이 학생은 주로 대기업에서 Co-op 경험을

쌓았습니다.


© Peck Cho, 2003

EngineeringExperience:

Mercury Marine Fond du Lac, Wisconsin May ’02 - PresentCompetitive Analysis Co-Op§ Tear-down and analysis of all dressed and internal components of competitor’s engines.§ Analyzed then corresponded competitive advantages with Marketing and Sales.§ Created a program to dynamically publish competitor results for company wide use.§ Tracked and helped troubleshoot a fleet of 18 pre-production field test engines.§ Assisted in Pre-Production Testing.

Michigan Technological University (MTU) Future Car Program Aug. ‘00 -Jan. ‘01§ Removed power-split and various damaged electrical parts.

MTU Automotive Systems Enterprise Aug. ‘01 – PresentChief Executive Officer

• Organized creation of ASE Business Plan.

• Established ASE objectives and created project proposals

• Managed weekly meetings and oversaw each project’s progress

• Performing FEA analysis on a steering knuckle for further Analysis


산학협동산학협동산학협동산학협동 “생산적생산적생산적생산적”교육교육교육교육경험경험경험경험

•현장현장현장현장 견학견학견학견학

•비디오비디오비디오비디오 Conferencing

• Weekly teleconferencing

• $15,000 ~ $40,000 예산예산예산예산

•졸업졸업졸업졸업 논문논문논문논문

•졸업졸업졸업졸업 발표발표발표발표

학내학내학내학내 “생산적생산적생산적생산적”경험경험경험경험

넷째, 이 학생은 공부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과 동아리 활동도

열심히 하여 밸런스를 이루고 있습니다. 리더쉽 항목에 동아리의

재무부회장을 지낸 경력 등을 기입함으로써 자신의 커뮤니케이션 기술,

대인관계 기술, 또는 도덕적 책임성을 직접적으로 강조하였지만 이

부분에는 간접적 메시지가 더 돋보입니다. 스키 챔피언까지 될 정도로

대단한 실력을 지녔지만 스키 패트롤을 하면서 봉사활동으로 확대해

나갔고, 스쿠버 다이버 자격증을 지닐 만큼 수영을 즐기지만 구조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놀이와 일, 전공과 부전공이 구분되어 있지 않고

상승작용의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강조하고 싶은 두 번째 부분은 이 학생은 Enterprise라는 특수 선택

과목을 택했다는 점입니다. Enterprise는 여러 학과의 학생들이 팀워크로

하는 capstone design 과목인데 시간 투자를 일반 과목보다 두 세배 이상

들여야 합니다. 풀어야 하는 문제는 기업체를 방문하여 현장 엔지니어와

상담하면서 만들어 나가야 하며, 그들과 정기적 비디오-conferencing,

매주 teleconferencing을 해야 하며, 기업으로부터 $40,000이라는 큰

예산을 받아쓰기 때문에 책임감과 책무성의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졸업 논문 심사는 기업체 엔지니어가 하기 때문에 어떤 성적이 나올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학생은 어려운 enterprise를

선택한 것입니다.


© Peck Cho, 2003


Work Experience Engineering Intern, Bechtel Corporation, Perth, Western Australia (April-June 2002)

• Mentored by the business manager for Bechtel Australia Pty Ltd in WA• Compiled capability statements and expressions of interest for clients• Learned about engineering marketing and business strategies and organization practices• Exposed to cultural translations with engineering design and implementation.

Assistant Structural Engineer, California DOT, San Francisco, CA (January-June 2001)• Mentored by the Chief Engineer on the Seismic Retrofit Project of the Golden Gate Bridge• Exposed to the construction of Tied-Back Retaining Walls for Coastal Highway 1, San Rafael

Basin Pump Station, Widening of Highway 101, and numerous Concrete Box Girder Bridges• Reviewed concrete mix designs, analyzed bridge deck contours, general surveying, organized

files, observed field work, tested materials, and learned about many procedures• Learned about a wide variety of construction equipment and its applications

Intern Field Engineer, Gundlach Champion Inc, Houghton, MI (Summer 1999)• Exposed to construction practices for multiple low-rise structures in Sault Ste. Marie, MI• Composed reports, Inspected materials, Maintained equipment records, and more

해외해외해외해외 (전공전공전공전공) 연수연수연수연수

새시대 이력서가 모두 그렇듯이 이 이력서 역시 서술형식으로 꽉 찬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학력(學歷)은 짧게, 그 대신 학력(學力)은 길게

쓰는 형식도 같습니다. 이 학생은 현장 경험을 무려 세 번이나 했습니다.

운동과 봉사활동, 동아리 활동도 많이 하였습니다. 자신이 쓴 시(詩)가

시집에 출판되었다는 점이 상당히 돋보입니다.

하지만 이 이력서가 가장 강조하는 점은 세계화(international

experience)입니다. 호주의 컬틴기술대에서 한 학기를 유학한 후 곧이어

호주 벡텔사에서 인턴쉽을 받았습니다. 졸업논문을 쓰기위해 남미

볼리비아에 직접 가서 학교부지 디자인과 건설을 관여하였으며,

미시간공대 기숙사 사감을 하되 해외유학생 전용 기숙사에서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로터리클럽 장학생으로 일년간 해외 파견을 나가게 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여기에 한국과 큰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한국 대학생들이 주로

하는 해외 연수는 영어 또는 문화체험이며 돈을 내고 하는 "소비적"

경험인 반면 이 학생의 해외 연수는 공학기술과 관련되었으며 돈을

받으면서 하는 "생산적" 경험입니다. 돈을 받기 때문에 책임을 느끼면서

쌓는 “생산적” 경험은 소비자는 또는 고객의 입장에서 받은 연수와는

질적으로 다른 경험입니다.


© Peck Cho, 2003

Bloom’s taxonomy of educational objectives

응용응용응용응용

분석분석분석분석

종합종합종합종합

판단판단판단판단

암기지식암기지식암기지식암기지식

이해이해이해이해

To �know� (알고있다)

To �do� (할수있다)

고품질

고품질

고품질

고품질교육교육교육교육

정보홍수정보홍수정보홍수정보홍수시대엔시대엔시대엔시대엔부족부족부족부족

정보화정보화정보화정보화시대엔시대엔시대엔시대엔필수필수필수필수

이제는 지식의 암기나 이해를 추구하는 것이 교육의 목표가 아니고, 응용,

분석, 종합, 평가 등 더 높은 차원의 교육 목표를 달성하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즉, 무엇을 아는가 보다는 무엇을 할 수 있다가 중요한 시대가

왔습니다.

요약요약요약요약: 구시대와구시대와구시대와구시대와새시대새시대새시대새시대학생학생학생학생이력서이력서이력서이력서비교비교비교비교

입학생입학생입학생입학생 졸업생졸업생졸업생졸업생

구시대구시대구시대구시대

졸업장졸업장졸업장졸업장(學歷學歷學歷學歷)자격증자격증자격증자격증

해외해외해외해외(영어영어영어영어,문화문화문화문화)연수연수연수연수

소비적소비적소비적소비적경험경험경험경험

새시대새시대새시대새시대

자아성취자아성취자아성취자아성취(學力學力學力學力)포트폴리오포트폴리오포트폴리오포트폴리오해외해외해외해외(전공전공전공전공)연수연수연수연수

생산적생산적생산적생산적경험경험경험경험

학습동기는이런비전이보이고, 이비전을도달할수있다는희망을느낄때비로소가능하다

구시대의 경우, 졸업증과 자격증은 지식을 얼마나 소비했는가를

나타내주는 영수증과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새시대에는 이력서에

대학을 다니면서 얼마나 다양한 ‘생산적 경험’을 쌓았는가를 증명해야

합니다. 무엇을 배웠고, 알고 있는가는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무엇을 할 수 아는가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 Peck Cho, 2003

3. 3. 3. 3. 네네네네 가지가지가지가지 선택선택선택선택 –––– (1) (1) (1) (1) 시간시간시간시간////여유여유여유여유

선택!시간/여유

교직관

양과질

해야하는일과하고싶은일

유능하고 행복한 교육자가 될 것인가는 안될 것인가는 지극히 개인적

선택입니다. 우리는 주어진 상황(즉, 스트레스를 잔뜩 안겨주는 현실)에

각자 다르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란 캐나다 생리의학자 셀예 (Selye) 박사가 물리학의 개념을 신체

반응에 도입한 말로 유명해졌습니다. 간단히 말해 우리 몸에 가해지는

외부적인 압력이나 자극은 다 스트레스입니다. 그러나 어떤 것은 유쾌하고

어떤 것은 불쾌한 자극입니다. 원래 자연 상태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단기적 반응 태세를 유발합니다. 예를 들어 맹수를 만났을 때 싸울까

도망갈까를 결정하고 행동을 취하는 식의 것은 빨리 해결됩니다. 그런데

현대인이 겪는 공해, 교통, 직업, 경제적 스트레스는 행동을 재빨리

위하거나 도망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몇 달씩, 몇 년씩 지속되기 때문에

몸에 심한 부담과 무리를 주어 병이 생기는 것이지요.

셀예 박사에게 20여 년에 걸친 방대한 연구를 좀 쉽게 요약해달라고

했더니 그는 500쪽이 넘는 두툼한 책을 썼습니다. 출판사에서 너무 길고

어려우니 더 줄여달라 했답니다. 셀예 박사는 줄이고 줄여 30 쪽으로 연구

결과를 요약해주었습니다. 그래도 일반인이 읽기에는 너무 어려워 더

줄여달라고 했더니 다음과 같이 말하더랍니다.

"개를 적으로 보느냐 친구로 보느냐에 따라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우리

몸에 생화학적 성분이 달라진다." (아마 셀예 박사가 한국인이었다면


© Peck Cho, 2003

이렇게 말하였을 것입니다. "개를 호신용으로 보느냐 보신용으로 보느냐에

따라.............")

요컨대 스트레스는 마음에 달렸다는 것입니다. "주어진 상황을 어쩔 수

없다", "비극이다", "내 힘으론 바꿀 수 없다"고 체념할 때 스트레스도

훨씬 더 받고 위궤양, 암 따위의 병에 잘 걸립니다. 반대로 "한번 해보자",

"이것도 인생 공부다", "앞으론 좋아질 것이다", "잘될 것이다", "끝까지

도전해 보겠다"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면 스트레스를 훨씬 덜

받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많고 그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사실입니다. 환경을 바꾸든, 목표를 낮추든, 좀더 분발하고

노력하든, 서로 용기를 복돋워주고 격려해주든, 아니면 하루에 오 분씩

명상을 하든 우리에게 선택권이 있다는 사실을 믿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훨씬 줄일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불과 1980년대까지만 해도 "시간이 금이다"는

산업자본주의 사고방식에 거의 모두가 중독이 되다시피 했습니다.

회사에서도 더 많이, 더 잘해야 성공이라고 밀어 부치고, 가정에서도

더 많이 돈 벌고, 더 큰집에서, 더 좋은 차를 타는 것이 행복인 줄

착각한 것입니다. 이렇게 한두 세대를 살아본 결과 남는 것은 정신력의

고갈, 누적된 스트레스, 각종 만성병, 인간 관계의 파괴, 허무감과

피로와 고독이라는 것을 깨닫고 새 사고방식(패러다임), 새로운 생활

철학을 찾게 된 것입니다.

새시대 교수법을 보면 유능한 교육자의 핵심 특성 8가지 중 하나가

"학생들에게 시간을 할애한다"라고 합니다. (새시대 교수법 30 호) 그러나,

우리의 현실을 보면 학생들을 위한 시간은커녕 자신을 위한 시간마저

없습니다. 그러니 유능한 교육자가 되긴 이미 틀린 것일까요?

여기에 갈등이 있습니다. 요즘 우리는 "시간이 없다.", "바쁘다,

바뻐."라는 말을 입에 달고 있습니다.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해야

하는 데, 시간의 여유가 통 없기 때문입니다. 낮에는 강의, 연구, 잡무,

회의등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질질 끌려 다니다가 저녁 시간 마저 그다지

보람없는 일에 잡혀 있다 보면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시간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시간이 고무줄 같이 밑도 끝도 없이 늘어나면 모를까....

학생들에게 시간을 할애하기 위해서 다른 활동을 줄여야 할까요?

꼭 그 방법만이 해결책이 아닙니다. 방법이 하나 더 있습니다.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는 시간 관리를 해야 합니다. 시간

관리의 첫 단계를 소개하겠습니다. 그냥 쭉 읽어내려 가시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지금 하나 하나 따라 하셔야 효과가 있습니다.


© Peck Cho, 2003

교수님께서 아래 각 항목에 몇 시간을 쓰시는지 지금 적어 보십시오.

시간은 일주일 단위입니다. 수면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평일 날에 하루

평균 7시간 자고, 주말에는 9시간 잔다면 수면 항목 옆에 51 시간을

기입하십시오. (6일 x 7시간 + 1 일 x 9시간 = 주 51 시간)

활동활동활동활동 종류종류종류종류

잠

음식

위생 관리

통근

일 강의

연구

봉사

사적 잡일

쉼

운동

가족

사교

시간시간시간시간

총합이 168시간과 얼마나 차이가 납니까? (일주일에 168시간이

있습니다!) 한 10 시간 정도 차이는 크거나 적거나 문제가 전혀 되지

않습니다. 시간을 정확히 따져보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시간

차이가 크면 클수록 교수님의 시간 관리가 허술하다는 증거가 됩니다.

만약 합이 168시간보다 10시간 이상 크다면 교수님께서는 생활의 우선

순위(priority)를 다시 고려하셔야 합니다.

만약 합이 168시간보다 10시간 이상 적다면 교수님께서는 기타 또는

"개인 시간"을 제대로 계산하셨는지 체크해 보십시오. 우리는 일반적으로

개인 시간을 적게 책정합니다.

두 경우 다 시간을 잘 못 쓰시는 것입니다. 합이 168시간이 되도록 각

항목에 할애된 시간을 조정해보시길 바랍니다.

만약 합이 168시간보다 20시간 이상 차이가 난다면 문제가 심각합니다.

만약 각 항목별로 시간을 계산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면 교수님의 생활에

리듬이 없는 경우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 역시 좋은 경우가 아닙니다.


© Peck Cho, 2003

3. 3. 3. 3. 네네네네 가지가지가지가지 선택선택선택선택 –––– ( ( ( (2) 2) 2) 2) 중요한중요한중요한중요한 것과것과것과것과 급한급한급한급한 것것것것

Stephen Covey, “The Seven Habits of Highly Effective People”, 1989.

Time Management Matrix

급함급함급함급함 급하지급하지급하지급하지않음않음않음않음

중요함중요함중요함중요함

중요하지중요하지중요하지중요하지않음않음않음않음

I II

III IV

시간을시간을시간을시간을가장가장가장가장서투르게서투르게서투르게서투르게쓰는쓰는쓰는쓰는자가자가자가자가그것이그것이그것이그것이짧다고짧다고짧다고짧다고불평한다불평한다불평한다불평한다.--라라라라브뤼에르브뤼에르브뤼에르브뤼에르

스티븐 코비가 가르치는 내용을 한마디로 줄인다면 소중한 것과 급한 것을

분별하라는 것입니다. 혹시 소중한 것 대신 급한 것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계신지 살펴보십시오.

건강 관리를 해야 할 텐데, 시간이 없어서~

자기 개발을 하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서~

가족과 좀더 가까이 지내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서~

믿음직스럽고 따스한 인간관계를 위해 노력해야 할 텐데~

마음의 여유를 찾아야 할 텐데 도무지 시간이 없어서~

유능한 교육자가 되고 싶은데, 학생들에게 할애할 시간이 없어서~

바쁘게 사는 사람들은 바쁠수록 사실 이런 소중한 것과 점점 멀어집니다.

그래서 허전함을 메우려고 더 바쁜 체바퀴를 계속 굴리면서 삽니다.

언제가지 그래야 할까요?

"교육자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서

우선 질과 양을 따져 볼 필요가 있습니다.


© Peck Cho, 2003

3. 3. 3. 3. 네네네네 가지가지가지가지 선택선택선택선택 –––– (3) (3) (3) (3) 양과양과양과양과 질질질질

research

teaching

Publish OR perish!

PROBLEM: Devaluation of teaching activities (win-lose)

teaching

CONSEQUENCE: Self-destruction (lose-lose)

20,000 publication per DAY

Loss of meaningLoss of purposeLoss of voice

research

Publish AND perish!


© Peck Cho, 2003

3. 3. 3. 3. 네네네네 가지가지가지가지 선택선택선택선택 –––– (4) (4) (4) (4) 교육관교육관교육관교육관

농경시대농경시대농경시대농경시대

산업시대산업시대산업시대산업시대

지식산업시대지식산업시대지식산업시대지식산업시대

1700 2000

생산생산생산생산

자원자원자원자원

에너지에너지에너지에너지

동식물

토지

육체

공산품

자본

자본

정보

지식

아이디어

권력권력권력권력권력권력권력권력 이동이동이동이동이동이동이동이동 무력 돈 지식

시대시대시대시대시대시대시대시대 이동이동이동이동이동이동이동이동

교육교육교육교육교육교육교육교육 이동이동이동이동이동이동이동이동 무교육 초.중.고 고등교육

1994. 11. 19 조벽 교육부고등교육정책실워크샵발표

교직관교직관교직관교직관교직관교직관교직관교직관 이동이동이동이동이동이동이동이동 성직 전문직 노동직

교직관

1. 노동직 (직장)

2. 전문직 (직업)

3. 성직 (팔자소관)

소중한것

돈

발전/승진

학생

일 (괴로움) 놀이 (즐거움)

일 (투자) 승진 (즐거움)

일 = 놀이

동기

교육자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우리가 교직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 Peck Cho, 2003

세 종류의 교육자가 있습니다. 첫째, 교직을 직업으로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들은 일은 고된 것이므로 최소한으로 하고, 즐거움을 주는

놀이는 일을 한 후에 (일을 한 대가로) 누리는 것으로 여깁니다.

일(고됨)과 놀이(즐거움)를 완전히 분리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소중한

것은 즐거움을 얻게 해주는 돈입니다. 일은 그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둘째, 교직을 전문직으로 인식하는 사람은 책임감이 강하고 시간을 투자의

개념으로 이해합니다. 이들은 남들로부터 인정받고 성공(승진)하고자

열심히 일합니다. 이들은 일을 할 적에 인센티브(투자의 가치, 외적

동기)를 먼저 따집니다. 이들에게 소중한 것은 자신의 성취입니다. 학생은

그저 자신이 맡은 책임일 뿐입니다.

셋째, 교직이 타고 난 팔자라고 받아들이는 교육자들은 일이 언제

시작하고 끝나는지 알지 못합니다. 구태여 구분하려 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일을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도 그리

섭섭해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일 자체에 즐거움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즉,

내적 동기가 강하게 작용하는 경우입니다. 이들에게 소중한 것은

학생입니다. 왜냐하면 학생들이 있기에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어떤 교직관을 가진 교육자가 오래 행복하게 살까요? 이미 다 눈치를

챘겠지만, 교직을 팔자소관으로 보는 사람들이 가장 행복하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에 많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Seligman, Authentic Happiness,

Free Press, 2002)

결론을 요약해드리겠습니다.

1. 유능한 교육자는 학생들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2. 행복한 사람은 급한 것 보다 소중한 것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3. 유능하고 행복한 교육자가 되는 길은 학생들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다.


어떤 교육학자는 교직관이 긴 역사적 차원에서 따져볼 때 성직에서

전문직을 거쳐 노동직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합니다. 교사 노조와 교수

노조가 등장하는 현실을 보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이런 마당에

교직을 팔자소관으로, 성직처럼 여겨라고 하니 현실을 무시한 메시지로

들릴 수가 있겠군요. 아닙니다. 현실은 주어진 상황입니다. 우리는 그

주어진 상황에 각자 다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능하고

행복한 교육자가 될 것인가는 안될 것인가는 지극히 개인적 선택입니다.


© Peck Cho, 2003

교수의교수의교수의교수의 자기자기자기자기 개념개념개념개념

소크라테스소크라테스소크라테스소크라테스

진행자진행자진행자진행자

기술자기술자기술자기술자장군장군장군장군 사장사장사장사장

코치코치코치코치

관광안내자관광안내자관광안내자관광안내자

소비소비소비소비중심중심중심중심

수요자중심 학생중심

경제개념 교육개념

학습학습학습학습중심중심중심중심

자유자유자유자유시장시장시장시장 자율자율자율자율관리관리관리관리

정체성혼동

위기위기위기위기의식의식의식의식

행정마비

병병병병

교수노조교수노조교수노조교수노조

분쟁분쟁분쟁분쟁

고립고립고립고립

갈등갈등갈등갈등

자기방어자기방어자기방어자기방어

저항저항저항저항

절망절망절망절망


© Peck Cho, 2003

인력인력인력인력

제도제도제도제도

시설시설시설시설

조직조직조직조직

소프트웨어소프트웨어소프트웨어소프트웨어하드웨어하드웨어하드웨어하드웨어

상부구조상부구조상부구조상부구조

하부구조하부구조하부구조하부구조

경제적경제적경제적경제적요소요소요소요소

문화적문화적문화적문화적요소요소요소요소

상상상상(像像像像) 형형형형(形形形形)

교수교수교수교수

학생중심교육학생중심교육학생중심교육학생중심교육

For more information, refer to: www.me.mtu.edu/~peckcho/korFor more information, refer to: www.me.mtu.edu/~peckcho/korFor more information, refer to: www.me.mtu.edu/~peckcho/korFor more information, refer to: www.me.mtu.edu/~peckcho/korean.htmean.htmean.htmean.htm


© Peck Cho, 2003

APPENDIX 1: APPENDIX 1: APPENDIX 1: APPENDIX 1: 샘플샘플샘플샘플 졸업생졸업생졸업생졸업생 이력서이력서이력서이력서 ( ( ( (공대공대공대공대))))

William Lxxxxx, E.I.T. Permanent Address: [email protected] Current Address: 000000 Woodland Dr. 1020 College Ave. Chisago City, MN Houghton, MI 49931 651.000.000 906.487.0000

Education Michigan Technological University, Houghton, MI B.S. Mechanical Engineering, December 2003 (GPA 3.60)

Work Experience Kimberly-Clark Corporation Research and Engineering co-op in Family Care Sector (8/02-1/03)

• Worked in a team with four full-time engineers to create a paper towel pilot line

• Designed the fluid handling system for the pilot line • Interacted with vendors to obtain technical specifications, cost, and

lead time • Organized and lead trial of high pressure water cutting for tissue

converting • Documented and published the results of the trial in an internal

technical report

General Motors Inc. Technical Center Warren, MI Manufacturing Intern, summer 2001 Data Manager (5/01-7/01)

• Obtained math data files for prototype builds using Unigraphics • Outlined process for saving and archiving ALPS laser cutting programs • Organized process for procuring sheet metal

First Line Supervisor in Laser trimming and ALPS programming (8/01) • Scheduled and prioritized jobs as required to meet deadlines • Tracked progress of jobs, solved any problems encountered • Communicated management needs to skilled trade hourly employees

Wm. R. Aviation Owner/Flight Instructor (6/99-present)

• Instruct new pilots for licensing • Advertise and promote new business • Perform basic, preventative aircraft maintenance • Instruct experienced pilots for advanced ratings/license • Obtained financing to purchase Cessna 150 Aircraft (9/01)

Leadership • Extensive teaching experience as a flight instructor • Certified Red Cross Head Life Guard, First Aid, CPR • National Ski Patrol • Member of 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 (ASME) • Member of Sigma Tau Gamma Fraternity


© Peck Cho, 2003


Daniel Gxxxxxx.

Objective: Seeking a challenging mechanical engineering co-op or internship to further my development.

Education: Michigan Technological University (MTU) - Houghton, Michigan Aug. ‘00 - Present Third year Mechanical Engineering Student GPA: 2.4 Michigan State University (MSU) – East Lansing, Michigan June ‘01 - Aug. ‘01

Engineering Experience:

Mercury Marine Fond du Lac, Wisconsin May ’02 - Present Competitive Analysis Co-Op § Tear-down and analysis of all dressed and internal components of competitor’s engines. § Analyzed then corresponded competitive advantages with Marketing and Sales.

§ Created a program to dynamically publish competitor results for company wide use. § Tracked and helped troubleshoot a fleet of 18 pre-production field test engines. § Assisted in Pre-Production Testing.

Michigan Technological University (MTU) Future Car Program Aug. ‘00 -Jan. ‘01

§ Removed power-split and various damaged electrical parts. MTU Automotive Systems Enterprise Aug. ‘01 – Present Chief Executive Officer

• Organized creation of ASE Business Plan.

• Established ASE objectives and created project proposals

• Managed weekly meetings and oversaw each project’s progress

• Performing FEA analysis on a steering knuckle for further Analysis

Work experience:

J & S Maintenance Landscaping Walled Lake, Michigan ‘96 - Present Foreman § Created and maintaining a database program for upkeep of records. § Oversaw a crew of 5. § Mechanic for all trucks, skid-steer, and loader.

Michigan Technological University Houghton, Michigan Jan. ‘02 – Mar. ‘02 Physical Education Instructor § Taught a beginning level ski class for undergraduates.

Computer Skills:

§ VB programming and Java programming knowledge. § Experience in both WYSIWYG and html source code web design. § Proficient in all Microsoft Office software. § Experienced with Corel Draw, Photoshop, Auto CAD, I-DEAS, Pro/E, MatLab and MathCAD

Activities/ Honors:

§ Chosen to travel to Europe as a People to People Student Ambassador § MTU Ski Team – 3 years § Mount Ripley Ski Patrol

§ Philanthropy Chair of Phi Kappa Tau Fraternity § Enjoy rebuilding small IC snowmobile and motorcycle engines.

Current Address: 0000 W. Quincy Hancock, Mi 49930 Phone 906-482-0000 E-mail [email protected]

Permanent Address: 0000 Upper Straits Blvd. West Bloomfield, MI 48324 Phone 248-000-1xxx E-mail [email protected]


© Peck Cho, 2003


Kimberly C---------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Current Address: [email protected] Permanent Address: PO Box 000 6270 East Blair Road Houghton, MI Pickford, MI 49774 (906) 487-0000 (906) xxx-0008 Skills

• Phenomenal oral and written communication abilities • Strong work ethic, willingness to learn, and outstanding interpersonal skills

Education • BS Civil Engineering with honors from Michigan Technological University • Graduated in December 2002 • Passed the E.I.T./ F.E. Exam • GPA: 3.1/ 4.00

International Experience • Studied Abroad at Curtin University of Technology in Australia (Spring Semester 2002) • Completed Volunteer Intensive Engineering Senior Design Project in Bolivia, South America. The Senior

Design Project involved the design and construction of a school structure for the children of the Los Pinos Barrio. (2001)

• Recipient of Rotary International MBA Ambassadorial Scholarship (Beginning 2004)

Work Experience Engineering Intern, Bechtel Corporation, Perth, Western Australia (April-June 2002)

• Mentored by the business manager for Bechtel Australia Pty Ltd in WA • Compiled capability statements and expressions of interest for clients • Learned about engineering marketing and business strategies and organization practices • Exposed to cultural translations with engineering design and implementation.

Assistant Structural Engineer, California DOT, San Francisco, CA (January-June 2001) • Mentored by the Chief Engineer on the Seismic Retrofit Project of the Golden Gate Bridge • Exposed to the construction of Tied-Back Retaining Walls for Coastal Highway 1, San Rafael Basin Pump

Station, Widening of Highway 101, and numerous Concrete Box Girder Bridges • Reviewed concrete mix designs, analyzed bridge deck contours, general surveying, organized files, observed

field work, tested materials, and learned about many procedures • Learned about a wide variety of construction equipment and its applications

Intern Field Engineer, Gundlach Champion Inc, Houghton, MI (Summer 1999) • Exposed to construction practices for multiple low-rise structures in Sault Ste. Marie, MI • Composed reports, Inspected materials, Maintained equipment records, and more

International Resident Advisor, Michigan Tech, Houghton, MI (September 1999-December 2000) • Organized educational programs, social events, and diversity awareness programs for international students. • Assistant and motivator to the hall with the highest GPA • Development of interpersonal skills through conflict prevention and resolution

Activities and Achievements • Served as President of the MTU Associated General Contractors • Served as Secretary of the MTU Aquanauts SCUBA Club • Member of the American Society of Civil Engineers and the Society of Women Engineers • Original Poetry Published in On the Threshold of a Dream • First Aid and CPR certified and Emergency Medical Technician trained • Participated in marathon endurance training to raise funds for the Leukemia Society

All-State All-Academic Runner


© Peck Cho, 2003

APPENDIX 4: APPENDIX 4: APPENDIX 4: APPENDIX 4: 샘플샘플샘플샘플 졸업생졸업생졸업생졸업생 이력서이력서이력서이력서 ( ( ( (인문대인문대인문대인문대: STC): STC): STC): STC)

NAME ADDRESS


© Peck Cho, 2003

APPENDIX 5: APPENDIX 5: APPENDIX 5: APPENDIX 5: 샘플샘플샘플샘플 졸업생졸업생졸업생졸업생 이력서이력서이력서이력서 ( ( ( (경영학과경영학과경영학과경영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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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ck Cho, 2003

APPENDIX 6: APPENDIX 6: APPENDIX 6: APPENDIX 6: 샘플샘플샘플샘플 졸업생졸업생졸업생졸업생 이력서이력서이력서이력서 ( ( ( (영문학과영문학과영문학과영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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